30일 병원 측에 따르면 나연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익명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나연은 이어 지난해, 전달한 기부금이 모두 소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3,0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울산 사랑의열매(회장 전영도)를 통해 동강병원을 이용하는 의료취약계층의 수술비 등으로 지원됐다.
지원 대상은 심뇌혈관질환, 급성신부전 대동맥박리, 사지동맥죽상경화증, 말기신장투석, 척추협착, 대퇴골전자간골절, 골괴사 등을 앓는 환자 17명이다.
동강병원 측은 이들을 지원하고 남은 성금을 통해 올해에도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직접적인 의료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