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세라핌 사쿠라, 실력 부족 인정하며 오열 “노래하기 무서워” [종합]
85,866 1239
2024.07.30 16:42
85,866 1239

VUNsoF


그룹 르세라핌이 힘들었던 순간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르세라핌의 다큐멘터리 ‘Make It Look Easy’가 5편에 걸쳐 공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2년 연말 무대 연습부터 2024년 발매된 미니 3집 ‘EASY’ 준비 기간까지 르세라핌이 보낸 지난 1년 여의 시간을 담았다. 실력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열정으로 헤쳐 나가는 르세라핌의 의지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특히 사쿠라는 실력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이 길을 선택한 게 잘했다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눈물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일본 데뷔를 앞둔 시점 허윤진은 “뭐가 됐든 잘하고 싶고 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 문제”라고 털어놨고 카즈하는 “잘 해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 열심히 해서 잘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홍은채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더 잘하고 싶은데, 여기까지인 걸까 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너무 잘하고 싶다. 늘었다는 말보다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이니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UVMFUY


정규 1집 ’언포기븐‘ 발매를 앞두고는 미디어 쇼케이스 리허설 도중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홍은채가 과호흡으로 무대에서 주저앉은 것. 그는 눈물을 흘리며 대기실로 이동했고 휴식과 재정비 후 무사히 쇼케이스를 마쳤다.

홍은채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 마음 하나로 했다.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할 틈도 없이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허윤진은 “은채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지 않나. 은채도 욕심이 많고 우리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데 당일에 몸이 안 따라주니까 은채도 얼마나 답답할까 싶었다. 너무 달렸나 생각도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르세라핌 데뷔 4개월 전에 촬영된 2022년 1월 영상도 공개됐다. 사쿠라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괴로워했고 “멈추는 게 무섭다. 계속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하고 우리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기록적으로도 그렇고 누구든 ‘그 사람들 대박이었지’라고 할 수 있을 만한 팀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채원은 “걸그룹 중에 제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팀, 우리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2회에서는 홍은채의 ‘뮤직뱅크’ 도전기, 싱어송라이터로서 허윤진의 고민, 카즈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더불어 3회에서는 영화관에서 진행된 컴백쇼 무대 인사 도중 사쿠라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현장을 떠나는 순간이 포착됐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휴식을 취한 사쿠라는 “영화관에서 팬 분들과 컴백쇼를 봤는데 (무대를) 잘 못 보여줘서 스스로 실망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상하기도 했고 너무 미안하기도 했다. 이 상태로 팬 분들 앞에 서야 하지 않나. 지금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UGTETM


보컬 연습 도중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보컬 트레이너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 졌어. 마음대로 안 돼?”라고 묻자 사쿠라는 오열하며 “사람 앞에서 소리 내는 게 무섭다. 노래하는 거 좋아하고 싶은데 두렵다”고 털어놨다.

사쿠라는 “내가 왜 아이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굳이? 팬 분들이 서운할 것 같은데 잘못된 선택이었다기보다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직업이었을까 싶다. 잘 못했거나 실수했거나 내 한계를 느낄 때 내가 굳이 아이돌을 안 해도, 더 잘하는 사람들이 했어도 됐을 텐데 생각할 때가 있다”면서 “내가 제일 재밌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건 이 직업인데, 잘 못하고 재능이 없으니까 포기하고 의심 가지는 건 아닐 수도 있다 싶었다.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면서 울면서 하고 있는 게 대체 무엇 때문인지,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건지”라고 돌아봤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730/126211953/2
목록 스크랩 (1)
댓글 12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453 09.08 11,8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74,9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28,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32,0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10,6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8,4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80,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40,1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72,6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3,7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255 이슈 빈집 털던 2인조 도둑이 경찰서에 자수한 이유.jpg 2 02:58 547
2499254 이슈 미숫가루가 어제는 할머니가 타주신 맛 오늘은 서울 사람이 탄 기분이에용 2 02:58 434
2499253 유머 유튭 디바마을 퀸가비에서 김킹키 때문에 ㅈㄴ터지는 킬포장면들.jpg 3 02:56 318
2499252 이슈 트위터 조회수 84만이 넘을 동안 나만 몰랐던 끼아정 4 02:54 555
2499251 유머 간단한 마술 트릭 다섯가지 🎩 🪄 02:54 79
2499250 이슈 김숙 21살 조혜련 26살 시절 사진 8 02:50 825
2499249 이슈 테무에서 온 크로와상 조명… 9 02:44 828
2499248 이슈 딕 체니 전 부통령, 해리스 지지 선언 2 02:44 444
2499247 이슈 「신민아 대표작」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될 것 같은 두 작품.jpg 6 02:40 741
2499246 이슈 허씨 중에 외자 이름이 많은 이유 2 02:38 1,070
2499245 이슈 계단 오르내리는 법 알려주는 어미 고양이 6 02:36 483
2499244 유머 청바지를 사려고 했을 뿐인데 2 02:31 820
2499243 이슈 슈돌예고) 아빠 쉬라고 불꺼주고 동생 보살펴주는 은우 10 02:18 1,324
2499242 이슈 라이브 개잘해서 난리난 실시간 세븐틴 롤라팔루자 무대 25 02:11 1,686
2499241 이슈 일본 총리 출마 선언한 펀쿨섹좌 49 01:59 2,774
2499240 정보 알고보면 재미있는 영화 촬영의 비하인드 씬 11 01:56 1,961
2499239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22 01:54 2,061
2499238 유머 어느 집안의 장례식 분위기 22 01:53 3,974
2499237 유머 오늘 출근 안하는 꿀팁 12 01:48 1,894
2499236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渚' 1 01:48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