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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굿파트너' 이혼변호사 출신 작가 "장나라 연기=감탄..남지현=한유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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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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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는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역시는 역시였다. 현직 변호사가 집필한 만큼 공감력 높은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에피소드, 유쾌한 웃음 속 진한 여운을 안기는 메시지,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긴 힘이었다. 특히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는 공감을 넘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먼저 ‘굿파트너’를 향한 뜨거운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행복이다. 5년이 넘는 긴 기간에 걸쳐 준비했기 때문에 행복과 안도감이 함께 드는 것 같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많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호평의 비결을 전했다. 인상 깊었던 시청자 반응이 있었냐는 질문에 “작가로서는 ‘맛있게 맵다’, ‘몰입감이 높다’ 등의 리뷰가 기뻤고, 변호사로서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생각과 편견을 깨줘서 고맙다’, ‘현직 변호사님 영업비밀 들켰네’ 등의 반응이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다.


처음 드라마를 집필하는 작업도 쉽지는 않았을 터. 이에 최유나 변호사는 “변호사 시험을 한 번 더 본 것 같았다. 그만큼 공부할 게 많았고, 지난 5년간 변호사 업무시간 외의 모든 시간을 집필에 매진했다. 처음이라 더 소중한 작품”이라며 “극 중 유리처럼, 20대에 변호사가 되어 사건을 다루며 혼란과 내적 갈등을 많이 느꼈다. 성장해 나가면서 제가 느낀 것들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가람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제가 작가로서는 처음이라 많이 배려해 주시는 것을 매 순간 느꼈다. 감독님은 감성이 풍부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곱고 바른 분인 것 같다. 감독님의 연출이 드라마를 아우르는 관계와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셨다.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굿파트너’를 집필함에 있어 ‘현실적인 딜레마’를 보여주는 데 신경을 썼다는 최유나 변호사. 그는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혼변호사라는 직업을 체험하고, 누군가가 이혼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보게 되길 바랐다”라면서 “그렇게 된다면 제가 조금이나마 ‘이별을 예방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모두가 저마다의 사정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함부로 말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극 중 주인공들이 서로를 화나게 하기도 하지만 깨달음을 주는 것처럼, 다르다는 것이 서로에게 큰 성장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도 전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점이 차은경과 한유리의 캐릭터를 ‘상극변호사’로 설정한 주요 이유였다고.


최유나 변호사는 장나라, 남지현 배우의 싱크로율에 대해 “100%에 두 배우의 해석과 매력이 덧붙여져 200%”라며 극찬했다. 이어 “장나라 배우의 연기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은경을 자칫 ‘센캐’로만 표현할 수도 있는데, 상황에 따라 때로는 차갑고 무심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잘 표현해 주셔서 드라마가 훨씬 더 재밌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유리’를 연기한 남지현 배우에 대해서도 “열혈 한유리 그 자체다. 눈빛에서 신입의 열정이 뿜어져 나오고, 다양한 표정으로 유리를 대본보다 더 매력적으로 표현해 주셨다”라면서 “두 분의 케미스트리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시청자분들이 더 잘 느끼실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유나 변호사는 “우리 드라마는 결국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정’ 변호사들의 파트너십, 의뢰인과 변호사 간의 파트너십,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등 계속해서 등장할 에피소드 속 다양한 관계성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혀 더욱 흥미진진해질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사진] 제공


박소영 



https://v.daum.net/v/2024073016051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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