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깜짝 실력’ 프랑스 남자 선수들, 여성용 활로 출전해 첫 메달까지…‘명장’ 오선택 감독의 지도력 빛났다
58,051 255
2024.07.30 14:06
58,051 255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468/0001081208

 

(전략)

 

패하기는 했지만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경기력이었다. 프랑스는 1~3세트에 각각 57점, 58점, 56점을 쐈다. 1세트에 비겼고, 2~3세트엔 한국이 무려 59점을 쏘는 바람에 프랑스는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이 너무 잘했을 뿐, 프랑스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양궁 최강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랑스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전에서는 1992년 세바스티안 플룻, 2016년 장 샤를 바동이 메달을 딴 적이 있지만, 3명 모두가 잘해야 하는 단체전에서는 포디움에 설 엄두를 내지 못했다. 프랑스가 이번 올림픽에서 나름대로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는 뜻이다.

프랑스 양궁의 도약 뒤에는 ‘명장’ 오선택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오 감독은 1999년부터 대표팀 지도자로 일하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을 거쳐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총감독을 맡은 베테랑이다. 오 감독은 지난 2022년 2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양궁협회에서는 양궁 최강국인 한국에서 지도자를 물색하다 오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그때부터 오 감독은 먼 유럽의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일종의 총감독 역할을 하고 있다. 양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에 선진 지도 방식을 도입해 최근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냈고, 마침내 프랑스의 메달을 이끌었다.

 

(중략)

 

한국을 잘 아는 오 감독은 “한국은 아예 색깔이 다르다. 오늘도 보면 너무 잘하지 않나. 아예 차원이 다르다”라며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오늘 안정적으로 쐈다. 경기력 차이가 너무 크면 재미없었을 텐데 그렇지 않아 다행”이라며 웃었다.

환경이나 선수들의 수준을 보면 사실상 프랑스와 한국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남자 선수들이 여성용 활을 이용해 대회에 나설 정도다. 일반적으로 남자 선수들은 46파운드 이상의 활을 쓰지만, 프랑스 선수들은 40파운드 이하의 여성용 활을 사용해 은메달을 따냈다. 오 감독은 “프랑스 선수들은 남성 활을 쓸 수가 없다. 근력이 받쳐주지를 않는다. 훈련 시간도 턱 없이 부족하다. 우리 선수들이 다 따로 직업이 있다. 학생도 있어 공부를 병행하면서 훈련한다. 당연히 기량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프랑스엔 실업팀 개념이 없다. 대다수의 선수가 학생이고, 양궁협회의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선수도 일부 있다.

홈 그라운드에서 얻은 값진 메달. 오 감독 체제에서 프랑스는 양궁의 역사를 쓰고 있다. 오 감독은 “내가 왔는데 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많이 아쉽지 않았겠나. 체면을 차렸다”라며 미소 지었다.

 

 

 

 

??? : 아니 빈말이 아니라 진짜 결승전 큰일 날 뻔했었는데요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1)
댓글 2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56 04.29 93,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1,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3,6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8,8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0,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7,4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1,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2111 유머 자동차 위에서 걸어다닌 고양이에게 밥줘야겠다는 허경환 15 11:02 1,988
592110 유머 18년 전 구구구구 하던 정신나간 비둘기의 충격적인 근황!!! 5 10:59 1,201
592109 유머 박지훈이 만두 소녀가 되는 과정 29 10:58 1,266
592108 유머 꽃보다 청춘 싸인값(?) 흥정중인 박서준 최우식 2 10:45 848
592107 유머 5살의 나이에 16개의 스크래쳐, 2개의 캣타워, 2개의 화장실, 30개의 장난감, 수많은 쿠션 개인 하녀와 불로소득이 있지만 모든 것이 지루하기만 합니다 11 10:41 1,965
592106 유머 서로 사진 찍어주는 루이후이💜🩷🐼🐼 27 10:31 1,212
592105 유머 레드레드에 아무거나 갖다붙이는거 늙크크트친들같음 2 10:23 781
592104 유머 사진 찍는데 누...누구세효??? 1 10:20 603
592103 유머 아파❗️ 1 10:15 234
592102 유머 꽃보다 청춘 정유미 납치에 적극 협조중인 매니저 5 09:53 2,845
592101 유머 냥이야 이게 맞는거야? 그래 너가 즐거우면 됬다 4 09:43 1,165
592100 유머 고양이똥 치우는 박보검 5 09:40 1,035
592099 유머 무민컵으로 재테크 (?) 하는 핀란드인들...jpg 17 09:38 4,470
592098 유머 고양이 급식소 운영중인 두바이 39 09:21 4,105
592097 유머 리허설 개웃김 1 09:20 849
592096 유머 나폴리 맛피자 닮은꼴 2 09:20 1,673
592095 유머 딸바보 아빠들이 된 에픽하이의 연애상담 11 09:05 2,342
592094 유머 포켓몬 세계 챔피언이 챔피언을 알아보는법 5 08:55 1,386
592093 유머 타블로 흥분하게 만든 알파벳송 논란 216 08:47 21,458
592092 유머 포르투갈 음식을 알아보자 26 08:43 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