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상태가 악화하고 있어 북한이 해외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찾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판단했다.
국가정보원은 29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체중을 현재 약 140㎏, 체질량지수는 40 중반의 초고도비만 상태로 추정하는데 스트레스와 담배, 술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건강상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가족력인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 추적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특히 “김정은이 기존 (복용)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를 찾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했다. 이 의원은 “김정은에게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해외에서 그런 치료제를 찾아보라고 한 동향이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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