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별세한 가수 김민기의 유족이 고인과 관련한 추모사업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학전은 오늘(29) 보도자료를 내 "자신의 작업이 시대의 기록 정도로 남았으면 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라 고인의 이름을 빌린 추모공연이나 추모사업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족의 뜻을 전했습니다.
학전 소극장은 지난 3월 문을 닫았지만, 학전과 함께한 직원들은 그간 고인이 무대에 올린 작품 기록을 디지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유족 측은 또 "경황 없이 받은 조의금은 돌려 드렸고, 앞으로도 차근차근 돌려드리려 한다"며 "돌려드릴 방법을 찾지 못하는 조의금은 유가족이 상의해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소정 기자
https://v.daum.net/v/2024072917461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