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물의 허미미 은메달' 김미정 감독, "마지막 위장공격 판정 이해 안된다... 꼭 금메달 따기를" [오!쎈 IN 파리]
41,806 187
2024.07.30 01:24
41,806 187
mzhaUf

허미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유도 57㎏급 결승전에서 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에 반칙패를 당했다. 일본계 캐나다 선수인 데구치는 세계선수권 2회 우승에 빛나는 스타. 허미미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데구치를 꺾고 우승한 바 있었지만 이번엔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허미미는 2002년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자랐지만 한국 국적을 유지한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 처음 도복을 입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전일본 중학유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일본 유도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2021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쭉 살아온 할머니가 생전에 남긴 “손녀 미미가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따른 것. 허미미는 경북체육회에 입단했고, 이듬해 2월 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태극문양을 달았다. 한동안 한국·일본 이중국적자였던 그는 작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인이 됐다. 여동생 허미오(20)도 경북체육회에서 현재 선수로 뛰고 있다.

허미미는 독립 운동가의 후손으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18년 경북 군위군에서 항일 격문을 붙여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은 허석 선생은 만기 출옥 후 사흘 만에 별세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허미미는 이미 금맥 기대주였다. 

경기 후 김미정 감독은 "마지막 위장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허)미미가 워낙 앉으며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다. 상대가 모션을 크게 쓰면서 움직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계속 일어나면서 경기를 펼쳤는데 마지막에 위장 공격을 인정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메달 색깔의 문제지만 모두 기대를 했다. 허미미가 정말 열심히 싸웠다. 지난 5월에 데구치와 붙어 승리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긴장이 컸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림픽이 처음이지만 부담이 커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미정 코치는 "직전 프랑스 선수와 대결서 힘을 너무 많이 썼다. 2분 정도 상대를 끌고 다니며 시간을 벌기로 했다"면서 "말도 안통하는 상황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여자유도의 메달을 따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유도 인생이 많이 남았다. 금메달을 꼭 따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109/00051263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800 10.15 50,5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30,8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80,5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14,1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64,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7,1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8,5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5,0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00,5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6,6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97 기사/뉴스 대우건설 '한남2구역' 118m 무산… "계약 위기 모면" 1 20:58 293
312996 기사/뉴스 "가사도우미가 소변으로 요리…간질환 증상 나타나" 충격에 빠진 가족 (인도) 2 20:58 727
312995 기사/뉴스 광명 집값 10억 말이 되냐더니…광명뉴타운 뛰고 또 뛴다 [부동산360] 4 20:45 842
312994 기사/뉴스 ‘걸그룹 출신 번역가’ 우혜림 만삭 임신 중에 겹경사→계약서 공개 “1년 걸렸다” 3 20:39 3,288
312993 기사/뉴스 최동석, 박지윤 아파트에 18억원 가압류…'재산 분할' 어떻게 될까 159 20:14 16,293
312992 기사/뉴스 아시아 이적료 1위 일본 골키퍼, 세리에A 톱4 [유럽축구] 2 20:06 673
31299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시즌2 출연'에 솔직 답변 "고민해봐야...1에선 최선 다했다"('놀뭐') 1 19:50 1,055
312990 기사/뉴스 가난하지 않은 박신혜 통했다 [엑's 초점] 4 19:45 1,323
31298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홍콩서 남 밑에서 일해, 대박난 셰프들 배아파”(놀뭐) 8 19:40 3,067
312988 기사/뉴스 레바논발 무인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저 공격…"부상자는 없어" 19:34 281
312987 기사/뉴스 짝퉁 k푸드 3 19:34 2,219
312986 기사/뉴스 박은영 셰프 "'흑백요리사' 이렇게 잘될 줄은...홍콩 안 갔을 것" (놀면 뭐하니) 4 19:30 3,063
312985 기사/뉴스 "세상 떠난 남편이 준 아파트, 자식들이 달라고 합니다" 325 19:14 36,760
312984 기사/뉴스 '유튜브 폐쇄' 고영욱, 이경영 소환하며 불만 토로 "비슷한 전과자, X탄주 말하며 즐겁던데" 31 19:12 3,195
312983 기사/뉴스 과즙세연 “방시혁과 LA서 약속하고 만나”… 하이브 ‘우연’ 반응 반박 25 19:11 3,690
312982 기사/뉴스 "벌써 한파주의보?" 오늘 밤 강원 북부산간…산간고지 1㎝ 눈도 예상 6 19:10 893
312981 기사/뉴스 “늙고 미친 트럼프”…해리스 지원 나선 오바마, 트럼프 맹폭 5 19:03 816
312980 기사/뉴스 아파트서 실외기 해체중 이삿짐센터 직원 2명 추락…1명 사망 161 18:48 30,950
312979 기사/뉴스 방심위, 나무위키 접속 차단..전체 차단 가능성도 528 18:32 40,787
312978 기사/뉴스 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결정 9 18:13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