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사수' 반효진(16·대구체고)이 한국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황위팅(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7년생인 반효진은 만 16세10개월18일의 나이로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의 일원이었던 윤영숙으로 당시 만 17세21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이 확정된 이후 반효진은 "나이가 어려서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비결을 전했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점에 대해서는 "우선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성장해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의미가 큰 하계올림픽 100호 금메달인 만큼 어떻게 보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반효진은 "집에 메달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소중하게 제일 중간에 보관할 생각"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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