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희정 "'사랑과전쟁' 불륜녀 연기, 너 배고프니? 무시해" 눈물(회장님네)[종합]
6,286 1
2024.07.29 23:37
6,286 1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희정은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고, KBS2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얼굴을 알렸다.

 

선배 김혜정은 "'사랑과 전쟁'은 비드라마 교양국에서 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배우들이 꺼려했다"고 말했고, 김희정은 "불륜녀보다는 조강지처를 많이 했다. 불륜녀는 주인공을 할 수 없다. 법정에 나가야해서"라며 "나 나름 조강지처를 했는데, 항상 불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10년 열심히 하면 배우도 승진하는 줄 알았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중견배우가 되고, 뭔가 올라가는 줄 알았다. 근데 방송국 들어가서 10년 일해도 달라지는게 없더라. 단역으로 쉬질 않았는데, 항상 갈증이 있었다. 결국에는 고정을 맡을 수가 없더라. '이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올라갈 수 있는데가 아니구나' 싶었다"며 "내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 날 불러주지 않으면 이 일을 못하겠구나 마음을 먹으니까 당당해졌다. 그때 KBS '사랑과 전쟁'에 내 또래가 많이 나왔는데, 당시 '희정아 너 배고프니? 그걸 왜 해?' 이런 시각이 너무 많았다. 굉장히 고민하고 딜레마에 빠졌다"고 밝혔다.



NygFkr


김희정은 "난 여기서 일하는 게 행복한데 사람들이 왜 무시하지? 내가 잘못한 건가? 선배들한테 조언을 구했다. 어떤 선배님은 뭘 하더라도 네 영혼을 담아서 하라고 했는데, '쟤는 아직도 저걸하니?' 그러기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희정은 "그 프로를 통해 문영남 작가님의 '소문난 칠공주'에 캐스팅 됐다. 연습 날 선생님이 '연기 잘 봤어요. 잘 보고 있어요. 김희정이란 이름을 알아내려고 '사랑과 전쟁' 자막 올라가는 것까지 보고 이름을 알아냈다'고 하셨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 그 덕분에 선생님과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희정은 '소문난 칠공주'를 비롯해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등 문영남 작가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무명 시절을 탈출했다.




하수정 기자




https://v.daum.net/v/20240729214832124?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86 10.18 27,1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30,8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80,5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14,1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64,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7,1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8,5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5,0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00,5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6,6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00 기사/뉴스 애플, 사상 최고 경신...”아이폰16 中 판매, 아이폰15 대비 20% 증가” 21:09 33
312999 기사/뉴스 명태균 "김 여사와 공적대화 자주 나눠…상상 못할 내용" 2 21:04 364
312998 기사/뉴스 인터뷰 통해 팬들에게 사과한 허웅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12 21:04 930
312997 기사/뉴스 대우건설 '한남2구역' 118m 무산… "계약 위기 모면" 1 20:58 471
312996 기사/뉴스 "가사도우미가 소변으로 요리…간질환 증상 나타나" 충격에 빠진 가족 (인도) 9 20:58 1,353
312995 기사/뉴스 광명 집값 10억 말이 되냐더니…광명뉴타운 뛰고 또 뛴다 [부동산360] 5 20:45 964
312994 기사/뉴스 ‘걸그룹 출신 번역가’ 우혜림 만삭 임신 중에 겹경사→계약서 공개 “1년 걸렸다” 3 20:39 3,671
312993 기사/뉴스 최동석, 박지윤 아파트에 18억원 가압류…'재산 분할' 어떻게 될까 169 20:14 18,161
312992 기사/뉴스 아시아 이적료 1위 일본 골키퍼, 세리에A 톱4 [유럽축구] 2 20:06 709
31299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시즌2 출연'에 솔직 답변 "고민해봐야...1에선 최선 다했다"('놀뭐') 1 19:50 1,069
312990 기사/뉴스 가난하지 않은 박신혜 통했다 [엑's 초점] 4 19:45 1,376
31298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홍콩서 남 밑에서 일해, 대박난 셰프들 배아파”(놀뭐) 8 19:40 3,100
312988 기사/뉴스 레바논발 무인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저 공격…"부상자는 없어" 19:34 287
312987 기사/뉴스 짝퉁 k푸드 3 19:34 2,267
312986 기사/뉴스 박은영 셰프 "'흑백요리사' 이렇게 잘될 줄은...홍콩 안 갔을 것" (놀면 뭐하니) 4 19:30 3,120
312985 기사/뉴스 "세상 떠난 남편이 준 아파트, 자식들이 달라고 합니다" 327 19:14 37,573
312984 기사/뉴스 '유튜브 폐쇄' 고영욱, 이경영 소환하며 불만 토로 "비슷한 전과자, X탄주 말하며 즐겁던데" 31 19:12 3,234
312983 기사/뉴스 과즙세연 “방시혁과 LA서 약속하고 만나”… 하이브 ‘우연’ 반응 반박 25 19:11 3,733
312982 기사/뉴스 "벌써 한파주의보?" 오늘 밤 강원 북부산간…산간고지 1㎝ 눈도 예상 6 19:10 900
312981 기사/뉴스 “늙고 미친 트럼프”…해리스 지원 나선 오바마, 트럼프 맹폭 5 19:03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