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미미, 28년만의 금메달 진짜 보인다..브라질 강호 잡고 결승행 [오!쎈 IN 파리]
7,472 43
2024.07.29 23:27
7,472 43
rmnwsW

허미미(세계 랭킹 3위, 22)는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 4강전서 골든 스코어서 굳히기로 절반승을 거두면서 결승행에 성공했다.

허미미는 한국 유도의 기대주이다. 그는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6세 때 아버지를 따라 유도를 시작한 허미미는 2017년 일본 전국중학교유도대회에서 우승하며 ‘유도 천재’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일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허미미가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은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이 계기였다. 허미미의 할머니는 생전에 "미미가 꼭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유언을 남기셨다. 허미미는 이 유언에 따라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태극 마트까지 달게 됐다.

여기에 허미미는 한국서 첫 입단한 실업팀 경북체육회에서 숨겨진 인연도 알게 됐다. 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1857∼1920)의 5대손이었다.그는 지난해 자신의 생일(12월 19일)을 앞두고 일본 국적을 포기하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허미미는 2번 시드로 32강 없이 16강에 안착했다. 만약 허미미가 염원의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여자 선수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조민선(당시 66kg급) 이후 28년만의 대업적이 된다. 다소 침체하고 있는 여자 대표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정보경(48kg급)의 은메달이 마지막 메달이다.

도쿄 올림픽에 노메달로 그쳤단 한국 유도를 책임지고 나서는 허미미는 올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우승하기도 했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세계랭킹 1위 캐나다 크리스타 데구치(29)는 결승에나 가서야 만나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허미미는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누르기를 시도했으나 부정 공격으로 지도 1개를 받았다. 상대의 반격에 침착하게 맞서던 허미미는 40여초를 남기고 소극적인 자세로 지도 1개를 받아 반칙패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허미미는 골든스코어(연장전)에서 저력을 보였다. 허미미는 레비의 빈틈을 노려 엎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상대의 지도를 유도했다.

연속 옆어치기로 지도 3개를 받은 허미미는 반칙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8강 상대는 엥흐릴렌 르하그바토고(몽골, 세계 랭킹 13위)와 맞대결을 펼쳐 절반승을 거뒀다. 사실 이 경기 전까지 르하그바토그에게 승리가 없던 허미미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8강전 시작 직후 허미미의 공격에 다소 소극적으로 임한 르하그바토고는 지도 1개를 받았다. 허미미는 엎어치기를 연달아 시도하면서 조금씩 기세를 올렸다. 허미미의 연달은 공격에 르하그바토고는 다시 지도 하나를 추가로 받았다. 

르하그바토고의 강력한 공격에도 허미미는 당황하지 않고 방어해냈지만, 떨어지는 과정에서 충격을 입은 듯 잠시 웅크렸다가 일어났다. 르하그바토고는 배대뒤치기를 시도하며 허미미의 빈틈을 노렸다.

허미미는 오히려 통증을 참고 종료 약 15초를 남겨두고 상대 안다리를 걸어 뒤로 쓰러트려 절반을 따냈다. 극적인 4강행이었다

4강전 상대 실바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여기에 베테랑으로 긴 리치를 살린 공세가 매서웠다. 허미미는 시작하자마마자 안다리로 절반을 따냈지만 다시 취소됐다. 상대인 실바도 질세라 굳히기를 시도했으나 허미미가 단단하게 버텼다.

실바가 긴 팔을 활용해서 치고 들어오는 허미미에게  역습을 노렸다. 실바의 노련함에 허미미는 매서운 공세를 통해 최대한 저항하면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허미미가 계속 기술을 시도하고 실바가 긴 팔을 통한 반격에 나섰다. 공세에 나선 허미미가 실바의 소극적인 자세로 지도를 하나 얻어냈다. 돌진하는 허미미가 계속 실바를 괴롭혔다. 

정규 시간 동안 승부가 갈리지 않아서 골든 스코어에 돌입했다. 허미미는 멈추지 않고 끈질기게 실바를 괴롭히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좋은 엎어치기가 들어갔지만 실바가 필사적으로 몸을 돌려 완전히 90도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허미미가 두 번째 지도를 얻었다.

허미미는 실바의 빈틈을 노려 엎어치기를 돌아가고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10초가 지나면서 절반승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109/0005126365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86 10.18 27,1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30,8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80,5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14,1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64,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7,1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8,5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5,0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00,5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6,6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01 기사/뉴스 [속보]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풍선 또 부양" 21:11 66
313000 기사/뉴스 애플, 사상 최고 경신...”아이폰16 中 판매, 아이폰15 대비 20% 증가” 21:09 64
312999 기사/뉴스 명태균 "김 여사와 공적대화 자주 나눠…상상 못할 내용" 2 21:04 411
312998 기사/뉴스 인터뷰 통해 팬들에게 사과한 허웅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19 21:04 1,158
312997 기사/뉴스 대우건설 '한남2구역' 118m 무산… "계약 위기 모면" 1 20:58 512
312996 기사/뉴스 "가사도우미가 소변으로 요리…간질환 증상 나타나" 충격에 빠진 가족 (인도) 10 20:58 1,496
312995 기사/뉴스 광명 집값 10억 말이 되냐더니…광명뉴타운 뛰고 또 뛴다 [부동산360] 6 20:45 990
312994 기사/뉴스 ‘걸그룹 출신 번역가’ 우혜림 만삭 임신 중에 겹경사→계약서 공개 “1년 걸렸다” 3 20:39 3,761
312993 기사/뉴스 최동석, 박지윤 아파트에 18억원 가압류…'재산 분할' 어떻게 될까 173 20:14 18,420
312992 기사/뉴스 아시아 이적료 1위 일본 골키퍼, 세리에A 톱4 [유럽축구] 2 20:06 714
31299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시즌2 출연'에 솔직 답변 "고민해봐야...1에선 최선 다했다"('놀뭐') 1 19:50 1,074
312990 기사/뉴스 가난하지 않은 박신혜 통했다 [엑's 초점] 4 19:45 1,376
31298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홍콩서 남 밑에서 일해, 대박난 셰프들 배아파”(놀뭐) 8 19:40 3,124
312988 기사/뉴스 레바논발 무인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저 공격…"부상자는 없어" 19:34 288
312987 기사/뉴스 짝퉁 k푸드 3 19:34 2,279
312986 기사/뉴스 박은영 셰프 "'흑백요리사' 이렇게 잘될 줄은...홍콩 안 갔을 것" (놀면 뭐하니) 4 19:30 3,134
312985 기사/뉴스 "세상 떠난 남편이 준 아파트, 자식들이 달라고 합니다" 328 19:14 37,692
312984 기사/뉴스 '유튜브 폐쇄' 고영욱, 이경영 소환하며 불만 토로 "비슷한 전과자, X탄주 말하며 즐겁던데" 31 19:12 3,262
312983 기사/뉴스 과즙세연 “방시혁과 LA서 약속하고 만나”… 하이브 ‘우연’ 반응 반박 25 19:11 3,741
312982 기사/뉴스 "벌써 한파주의보?" 오늘 밤 강원 북부산간…산간고지 1㎝ 눈도 예상 6 19:10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