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친과 같이 걸어오던 직장동료 무차별 폭행해 사망…무슨 일
6,916 43
2024.07.29 17:07
6,916 43

자신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처음 본 여자친구 직장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2-3형사부(고법판사 박광서 김민기 김종우)는 상해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길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계속해서 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전 1시 9분쯤 시흥시 소재 자신의 여자친구 B씨 집 앞에서 B씨와 함께 걸어오던 50대 C씨 얼굴을 주먹으로 수회 때리고 바닥에 쓰러진 C씨 얼굴과 머리를 걷어차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사건 발생 엿새 뒤인 같은 달 26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급성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숨졌다.

A씨는 사건에 앞서 같은 달 중순 5년 간 만난 여자친구 B씨에게 전화했는데, 이를 불상의 남성이 받자 B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C씨와는 처음 만난 사이였다.

A씨는 2018년 9월 폭행 혐의로 벌금 200만 원, 2023년 2월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동종 범죄 전력이 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이미 길바닥에 쓰러진 피해자의 전신을 계속해 때리는 등 범행 수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한 점, 폭행으로 기소유예의 처분받고 5개월 만에 다시 폭행을 저질러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비난 가능성이 현저히 높은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와 자신의 여자 친구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그 관계를 의심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출동한 구급대원으로부터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받았음에도 이를 거부한 것도 사망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며 “원심의 형은 주요 양형 요소들을 두루 참작해 결정한 것이라고 인정된다”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https://naver.me/GRoyPzZy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412 08:30 9,5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68,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24,8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25,4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04,6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8,4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78,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39,3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8,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0,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062 이슈 존예였던 TMA 서현 5 22:36 404
2499061 이슈 후기 듣고 싶은 거 말하고 해본 사람은 후기 말해주자 2 22:36 245
2499060 유머 먹고 살기 위한 삶의 지혜ㅋㅋㅋ 22:35 265
2499059 이슈 MZ고객이 안 좋아해... 이름 바꾸는 백화점들.jpg 11 22:35 900
2499058 이슈 (분노주의) 며느리를 8년간 성폭행한 시아버지.jpg 17 22:35 970
2499057 기사/뉴스 딥페이크 성착취물 가해자 부모 "우리 애 수능 앞뒀다" 30 22:33 581
2499056 이슈 [PUBG] PUBG Nations Cup 2024 대한민국 우승! (최초 연속 우승) 2 22:33 136
2499055 유머 하이킥 호박고구마 포레스텔라ver(포레스텔라 포레스텔라!!!!!) 1 22:33 118
2499054 이슈 에스파가 여돌 최초 대상이라는 '더팩트' 대상 라인업 13 22:32 756
2499053 이슈 대한민국 축구협회가 생각 하는 축구 대표팀 에이스들.X 5 22:32 471
2499052 기사/뉴스 '주인님, 저는 눈이 안감겨요' 3 22:31 703
2499051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Songbird + WISH' Dance Break Performance Video @Practice Room 4 22:31 129
2499050 이슈 방금 뜬 ㄹㅈㄷ 카리나 set the tone 무대 직캠... 7 22:31 635
2499049 기사/뉴스 "설 자리가 없다"...'토종커피' 자존심 이디야의 '추락' 48 22:31 1,313
2499048 이슈 기분이 나빠지고 싶다, 멘탈을 무너뜨리고 싶다, 아리 애스터 영화를 좋아한다, 정말 무서운 만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일본 만화.jpg 8 22:30 447
2499047 이슈 펜디 2022년 신상 남성용 메리제인 6 22:30 1,190
2499046 이슈 밸런스게임 : 정신적 바람 vs 육체적 바람 (feat. 김동욱) 9 22:29 398
2499045 기사/뉴스 뉴진스가 ‘저희 대표님’ 민희진을 찾습니다 [연예기자24시] 11 22:29 796
2499044 이슈 웹툰 <찌질의 역사> 명장면 투탑..... 8 22:28 1,194
2499043 이슈 여전한 전현무-서현 시그니쳐 포즈.jpg 19 22:28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