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은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2명 그쳐… "연 2만건 넘는 심장·폐암 수술 못해"
7,831 37
2024.07.29 13:02
7,831 37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29일 전공의 수련 현황을 공개하며 "현재 미래가 사라지는 초응급 상황이므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학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흉부외과 전공의 사직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107명 중 75명이 사직 처리됐고, 20명은 보류 상태로 사직 처리를 기다리는 중이다. 복귀해 근무 중인 전공의는 1년 차 3명, 2년 차 2명, 3년 차 1명, 4년 차 6명 등 12명이다.

내년에 배출할 수 있는 신규 흉부외과 전문의는 최대 6명이며, 내년도에는 전국의 전공의 수가 한자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에 5명, 서울과 경북·대구에 각각 2명이다. 경기·인천, 경남·부산·울산, 전남·광주 등 세 지역에선 각각 1명이 남았다. 강원·충북·전북·제주에는 한명도 없다.

학회는 "신규 전문의 배출과 이를 통한 지역의료 활성화는 이미 붕괴했고, 지역의 권역 심혈관센터나 응급의료센터도 작동할 수 없게 됐다"며 "향후 몇 년간 전공의 사직의 파장은 매우 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술 등 진료가 당분간은 유지될 수 있으나 신입 전문의 투입 불가로 그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며 "전공의 12명으로는 연간 2만건이 넘는 심장 수술과 폐암 수술을 완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규 전문의 배출을 위해서라도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학회는 "신입 전문의 배출 없이 전문의 중심병원은 불가능하다"며 "전공의들이 다시 꿈을 꾸고 환자 옆에 있을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생은 미래의 심장병·폐암 환자들의 몫이 된다"며 "이제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죄이고, 시간이 없으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520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76 10.18 23,7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27,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77,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08,0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55,4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5,8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7,5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1,9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97,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3,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9739 이슈 시그널보내 🚌 시그널보내 🚌 14:49 115
2529738 이슈 드라마 스탭들한테 한국어하는 사카구치 켄타로 📢 14:48 324
2529737 이슈 지옥에서 온 판사 10화 선공개 (패륜판사 되어버린 😈) 1 14:47 350
2529736 이슈 제니 어깨위에서 자는 아기 고양이 🐈‍⬛ 6 14:47 467
2529735 이슈 퍼퓸 '디스코' 3부작... 3 14:45 271
2529734 유머 대사가 없던 시절의 연기 1 14:45 352
2529733 이슈 제니_만트라_댓글모음 5 14:41 1,018
2529732 유머 백종원 : 에이 뽑아봐요 ㅋㅋ...!! (큰일났다) 아, 미안해요 미안해... 8 14:40 1,924
2529731 유머 이세돌도 기겁할만한 AI 바둑 수준.gif 21 14:39 1,486
2529730 이슈 로제 보컬 개빡시게 디렉팅 해줬다는 브루노 마스 (장문) 13 14:38 2,755
2529729 이슈 안성재 뉴스룸 출연 예고 3 14:36 703
2529728 기사/뉴스 '전직 경찰 이웃 폭행' 사건 보도 기자, 현직 경찰에게 협박당해 7 14:36 340
2529727 유머 사찰을 멈추세요 14:35 256
2529726 유머 (비위조심) 진돌작가 적녹색약자는 카다이프가 어떻게 보일까? 13 14:33 2,575
2529725 이슈 영원한 구황작물 라이벌.....jpg 217 14:32 8,375
2529724 이슈 취향따라 갈린다는 단체 고양이상 있지 비주얼 멤버 8 14:32 977
2529723 이슈 어떤 흑백요리사 출연자가 가장 후회하는것 5 14:32 1,963
2529722 이슈 초능력자로 인정 받은 유일한 사례.jpg 28 14:31 2,504
2529721 이슈 로제 아파트붐에 생각나는 아파투 8 14:30 1,680
2529720 정보 🚃2024年 1~9月 하남선(5호선 연장) 수송인원 현황 (~9/30)🚃 10 14:30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