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女유도 금맥 잇는다 [파리 2024]
6,016 21
2024.07.29 10:53
6,016 21

女 57㎏급 출전 28년 만의 金 도전
韓, 2016년 올림픽부터 쇠락의 길
2021년 도쿄선 ‘노 골드’ 수모 겪어
허미미, 5월 세계선수권 깜짝 우승
“佛 하늘 태극기 휘날릴 것” 출사표

 

YUfzSX

(중략)

 

허미미는 최근 한국 여자 유도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2022년 2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그는 지난 5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결승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 혈투 끝에 꺾고 이룬 위업이었다. 159㎝로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체력과 힘을 가진 그는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국제무대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에게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재일교포’ 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유도로 유명한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2021년부터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하다. 1920년 4월22일 만기 출옥한 뒤 3일 만에 순국한 허석은 독립투사로서 공을 인정받아 1982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허미미에게 태극마크를 향한 자부심을 더 크게 갖게 했다.

 

올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한 허미미의 남은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 정상에 서는 것뿐이다. 만약 허미미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8년 만에 여자유도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다. 허미미는 “자신감을 완전히 충전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파리올림픽 유도엔 남녀 개인전 7개씩 총 14개 체급과 혼성단체전 1개를 포함해 금메달 15개가 걸렸다. 한국은 11개 체급과 혼성 단체전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남녀 금메달 1개씩을 노린다. 허미미와 함께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23·양평군청)이 금메달 후보다. 김민종도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5496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11 10.16 36,8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27,2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73,4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04,0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5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3,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6,5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1,9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97,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3,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9660 이슈 러시아 파병된 북한군인들 도시락 23 13:04 1,033
2529659 이슈 로제 X 브루노마스 APT M/V 24시간 조회수.jpg 5 13:03 392
2529658 유머 찐광기 였다는 흑백요리사 출전자 1 13:03 532
2529657 이슈 시간이 흐르면 AI 아이돌도 성공할 수 있다vs힘들듯 18 13:03 316
2529656 이슈 [살림남 선공개] 삼뚱&울뚱과 함께하는 박서진의 특별한 일상 대공개! 12:59 115
2529655 유머 마루킁킁 마루쫑긋 마루덥석 🔫🔫🔫🔫🔫 언니를 따라가요 13 12:59 551
2529654 기사/뉴스 허리에 안 좋을까봐 '서서' 일했는데…오히려 '이 질환' 위험 커진다고? 10 12:59 940
2529653 이슈 맞춘 것처럼 V리그 개막하는 날 KBS에서 인마헫 무대 한 씨엔블루 1 12:58 216
2529652 이슈 CG때문에 1차 놀라고 연기력에 2차 당황함 22 12:57 1,520
2529651 이슈 '용과' 하면 생각나는 아이돌.ytb 4 12:56 332
2529650 이슈 팬미팅차 일본으로 출국하는 정해인 3 12:54 389
2529649 이슈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은 직후 미국 서점으로 달려갔더니… (🇺🇸 미국 현지 반응) 7 12:54 2,959
2529648 이슈 망무새가 아니라 진짜 망해가는 한국 영화계 10 12:53 1,606
2529647 이슈 삼성이 너 누군데? 입장이라 사과하기도 애매해져버린 보넥도 갤럭시아이폰 사건 33 12:53 2,637
2529646 이슈 너무 귀여운 오늘자 음중미팬 키오프 쥴리 12:53 127
2529645 이슈 신이 내린 하관 2 12:53 777
2529644 유머 그때 그 고독한 김생민방.jpg 6 12:53 742
2529643 이슈 이경규가 강민경을 처음 봤을 때 한 말 2 12:53 983
2529642 이슈 28년차 직원의 통찰력.twt 1 12:53 798
2529641 이슈 실시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18 12:52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