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본 침략전쟁에 반대하는 가족이었던 맨발의겐 작가의 어린시절 이지메 경험담.jpg
5,584 13
2024.07.29 09:57
5,584 13

참고로 오른쪽 페이지부터 읽는 순서임

 

 

irQyX.jpg

 

태평양전쟁의 막바지에 이르던 1945년

 

일본 본토공습이 심해지자 군부는 죽창을 지급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죽창 훈련을 가르치고...

 

당시 미쳐돌아가던 군국주의시절 유일하게 정상인이었던 겐(작가)의 아버지는

진절머리를 느끼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지만...

 

 

 

 

uuVOH.jpg

 

이러한 겐의 가족을 "비국민 가족"으로 이지메 대상으로 찍고

마을 이장의 지침으로 집요하게 괴롭힌다

 

 

 

 

MmUzs.jpg

pztTJ.jpg

 

침략전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잡혀가서 고문을 당한 겐(작가)의 아버지

 

 

 

 

oZebM.jpg

pVvXo.jpg

 

 

결국 마을사람들의 이지메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들까지도 너희 부모는 비국민이라며 어린 겐을 이지메하는데 동참하고

 

 

 

 

SQruF.jpg

 

이 가족은 식량 배급에서까지 제외되어 메뚜기를 먹으며 끼니를 이음 

 

이러한 겐 가족에게 조선인 박씨가 쌀을 건네준다

강제 징용으로 조선에서 끌려온 박씨는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겐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것

 

 

 

 

 

nUGBU.jpg

 

와중에 눈치없이 조선인을 조롱하다 아버지에게 두들겨맞는 겐(작가)

 

그리고 겐을 꾸짖으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훈계를 하는 아버지

 

 

 

 

 

IhLTp.jpg

 

 

그후 조선인 박씨를 만나 직접 사과를 하는 겐

 

 

하지만 날이 갈수록 마을에서의 이지메는 심각해지고 

일년동안 가꿔왔던 밀밭을 누군가가 불태워버린다

 

 

 

 

 

LneEj.jpg

 

 

전쟁을 반대하는 비국민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다니던 공장에서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겐의 형

 

 

 

 

 

wpwHR.jpg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난 겐의 아버지는 공습경보를 알리러온 이장과 동장무리에게 분노의 몽둥이질을 한다

 

 

ㅊㅊ - 맨발의 겐

 

 

 

 

작가 나카자와 케이지는 겐을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했으며

맨발의 겐은 실제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담을 그린 것

 

 

자신과 가족들을 그렇게 괴롭혔던 이장은

전후 과거세탁을 하고 평화를 주장하며 정치계에 진출하게되는데

이장과 같은 인물들이 현재 일본의 수뇌부를 이루고 있는 현실도 신랄하게 비판함

 

 

일본의 패망에 대해서도 주인공 겐은 '한국은 우리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자신들을 빼앗겼다. 모든것은 우리가 자초한 일이다.' 라고 반성.

 

가장 큰 피해자 국가인 한국에서 『맨발의 겐』 한국어 판이 나오게 된 것을 무척 감격스러워하며

작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원폭후유증으로 결국 사망  

 

 

당연히 우익들은 자국&자국민 비하와 거짓말로 가득하다며 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책이기도 함

(협박을 받아 한때 연재가 중단됐던 만화)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606 09.02 77,7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66,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24,8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25,4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01,7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8,4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78,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39,3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7,7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90,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959 유머 현시각 덬들이 두근거리는 이유 21:13 121
2498958 이슈 진짜 싫어하는 사람 많은 남돌 헤어스타일.jpg 3 21:13 298
2498957 이슈 재택근무 흔한 부작용 21:13 232
2498956 유머 싸우는 길냥이들한테 츄르 먹이기 21:12 94
2498955 기사/뉴스 《윤식당》부터 《서진이네2》까지…K푸드에 푹 빠진 외국인들 21:12 29
2498954 유머 친구가 나한테 남친대하듯 행동하면 당황스러운 달글.jpg 3 21:12 394
2498953 유머 데이식스 군백기 이후 첫 완전체 챌린지였던 귀미챌 6 21:12 123
2498952 이슈 헬스장 비싸다고 생각했던 이유.jpg 2 21:11 402
2498951 이슈 2013년 당시 스타쉽을 인수할뻔했던 SM 4 21:11 409
2498950 유머 오늘도 바쁜 망아지유치원의 할머니 선생님(경주마) 21:11 68
2498949 이슈 공무원들 자살당하지 말고 강 다 싸가지 없이 회사 다녔으면 좋겠음.jpg 4 21:11 701
2498948 이슈 진짜 이거 쓰는 사람들 연세가 보여 16 21:11 574
2498947 이슈 [PUBG] PUBG Nations Cup 2024 단 2매치 남은 현재 순위 21:10 37
2498946 기사/뉴스 "진료 못 하겠다는데 강제하면 국민만 위험" 서울의대 교수들 성명 2 21:10 102
2498945 정보 중국 유일의 남황후라고 불리는 진나라 장수 한자고 2 21:10 343
2498944 이슈 미국이 기독교 국가에 맞서 이슬람 국가를 보호해준 사례 21:09 266
2498943 기사/뉴스 스멀스멀 `R의 공포`…엔비디아 100달러 코앞 2 21:08 450
2498942 이슈 만들다가 실수한 볶음밥을 내준 식당 9 21:08 1,517
2498941 기사/뉴스 경찰, 프로농구 허웅 '전 연인 성폭력 피고소 사건' 무혐의 6 21:07 679
2498940 이슈 더쿠 레전드 탈춤 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8 21: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