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가 삭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옆에 조금만 남겨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하지만 그리는 "괜찮다. 자신 있게 밀어주세요"라고 한다.
삭발한 머리를 어색해하는 그리에게 김구라는 "괜찮아. 너네 엄마하고 외삼촌 머리숱 많잖아. 잘 어울려"라고 그리를 다독이며 "잘 다녀와"라고 한다.
이때 그리는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며 "아빠 미안해. 갔다 와서 내가 더 잘할게. 아빠 밥 잘 챙겨 먹고 영양제도 챙겨 먹어. 멋있게 돌아올게. 아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그리가 떠나자 김구라는 "눈물이 너무 안 난다. 이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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