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교육부 "無관여"…숙대, '김건희 논문 검증' 총장 재표결 강행하나
6,339 9
2024.07.28 22:57
6,339 9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관련 진상 파악에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한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문시연 신임 총장에 대해 학교 측이 선출 재표결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대학 정관에 따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교육부 답변을 참고해 재표결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게 숙명여대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회 측의 입장이었던 만큼, 이런 무관여 의견을 명분 삼아 오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재표결이 강행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 쪽에선 "(재표결 시) 결과는 예단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고, 학생들의 반발 조짐도 조기에 감지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숙명여대 총장 선임 건은 숙명여대 정관에 따라서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사립대학 총장 선임 등에 대해선 (교육부가) 일체 관여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입장을 숙명여대 쪽에 답변 형식으로 보내는 것 자체도 검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임 총장 재표결 여부는 숙명학원 이사회의 자체 판단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숙명학원 측은 문 신임 총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근거해 교육부에 선임 절차 관련 질의를 해 둔 상태였다. 숙명학원이 오는 30일 이사회를 소집하면서 심의 안건을 '신임 총장 선출 재표결(필요시)'로 표기한 것도 교육부의 의견을 참고해 필요하다면 재표결을 추진한다는 의미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었다.


같은 날 숙명여대 관계자는 "30일 이사회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라며 "교육부에서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이사회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재표결 안건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쨌든 총장 선임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교육부에 문의를 한 건 분쟁이나 문제가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교육부가 특별히 제동을 걸지 않은 만큼 재표결이 강행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앞서 또 다른 학교 측 인사는 "(재표결 시) 결과는 예단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숙명학원 이사회는 새 총장으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장윤금 현 총장도 경쟁 후보였지만, 당일 이사회에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총 8명의 이사 가운데 6명이 단독 후보였던 문 교수의 총장 선임 건 찬반 투표에 참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장 총장도 이사 자격을 지녔지만 투표에 불참했고, 나머지 이사 1명도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 문 교수는 참석 이사 과반수인 4인의 찬성을 받아 신임 총장으로 선임돼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학교 내 일부 관계자가 선임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표결 건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상 8인의 과반수인 5인의 찬성을 받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216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445 11.01 33,8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4,4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0,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2,6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0,6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0,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0,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7,9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8,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7,8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012 유머 한강 강남 아파트가 비싼 이유 1 01:20 245
2544011 유머 애인 부모님이 봉투 주면서 헤어지라고 하면 3 01:19 334
2544010 이슈 페이커가 롤 할때의 화면전환 모습 8 01:15 775
2544009 유머 고부가가치 사업이란... 2 01:15 352
2544008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fripSide 'only my railgun' 1 01:14 33
2544007 이슈 국내 최초 단일 단지 10,000세대 이상 입주하는 아파트 15 01:14 1,109
2544006 유머 25년째 수놓은 결과 4 01:13 979
2544005 유머 비숑 두마리같지만 한명은 울아빠임 3 01:11 1,152
2544004 유머 살 찌려는 신호라고 하는데... 18 01:09 2,717
2544003 이슈 어제 첫 방송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서 반응 좋았던 참가자 6 01:08 755
2544002 유머 고등학생이 무슨 결혼이야? 1 01:08 1,187
2544001 유머 98퍼 확률로 경상도 사장님 PC방 17 01:07 1,784
2544000 유머 이 가게 사장이 화를 내지 않고 서비스를 더 주었던 이유 3 01:07 1,449
2543999 유머 결혼식 후 18시간만에 세상 떠난 신부 5 01:07 1,217
254399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오오하라 사쿠라코 'キミを忘れないよ' 01:06 56
2543997 이슈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등산로 7 01:05 956
2543996 유머 대학교에서 어느 조의 발표를 보고 교수님이 극찬한 이유 14 01:05 1,142
2543995 이슈 오늘 복면가왕에서 가성 - 진성 - 감정 표현 미친 듯한 밴드 보컬 5 01:04 875
2543994 유머 세후 200 이런건 의미 없습니다 2 01:04 1,654
2543993 유머 보일러 열선 어딨는지 알려주는 사진 3 01:03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