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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년전 일어난 소름돋는 미제사건,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사건 (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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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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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매우 이상하고 소름 돋는 미제사건이다.

미제사건이라는게 이상하지 않은게 없지만

 

피해자의 흔적만 있고 범인의 흔적은 없는 미제사건이다

 

* 2004년 일반 박스테이프로 범행한 사건이다 (2008년 부산 청테이프 사건과 헷갈릴 수 있을까봐 적어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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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0년전 

 

2004 년 9월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피해자 손 모씨의 어머니는 외출갔다 오고나서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된다

 

현관에서 딸의 방까지 핏자국이 있고 딸은 방에서 일반 박스테이프로 손이 뒤로 감겨있고

 

얼굴전체가 감겨 있는체로 사망해 있었다. 하의가 벗겨져 있었지만 양말은 신은 상태였다

 

피해자 손씨는 미술교사를 꿈꾸는 광주 모대학 사범대 미술교육과 4학년으로서 

 

사건당일날 아침에 수업이 있어서 엄마가 먼저 외출하고, 곧바로 외출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딸은 학교가기전 살해당했을까? 학교 수업끝나고 와서 어머니가 오기전 살해당했을까?

 

사망추정시간 (오전10시), 도시락에 밥과, 반찬이 그대로 있는 상황으로봐서 오전에 살해를 당한 것이었다

 

부검결과 딸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테이프 압박으로 인한 질식사이고, 

 

그전에 딸의 머리가 모서리에 찍혀 피가 흘린 흔적이 있고, 귀걸이도 현관에 떨어져 있어서

 

살해당하기 전에 범인과 격투를 심하게 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경찰은

 

이상한 것을 보게 된다

 

범인의 발자국, 지문이 없다!

 

심지어 딸을 묶은 테이프에도 지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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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안방 옷장까지 뒤진 흔적이 여기저기 있어서

 

강도사건으로 볼 수 도 있었지만 훔쳐간 금품이 없었다

 

피해자의 휴대폰과 엄마가 차비로 쓰라고 준 13000원만 없어졌다

 

성폭행을 하려고 했는가 싶어서 보니깐

 

정액반응이 없었고, 시신 근처에 한 남성의 유전자 (정액은 아니고 다른 샘플) 만 소량 발견되어서 DNA 분석은 할 수 없었다. 즉 남성이라는 것까지만 알고, DNA 검사는 너무 양이 적어서 불가능

 

특이한점은 손씨를 살해한 범인이 1시간 집에 머무르며 컴퓨터를 한 흔적이 나왔다

 

"증거를 지우는 방법" 이라는 검색한 흔적이 있었다

 

불행히도 그당시 그아파트에는 CCTV 가 전혀 없었다

 

경찰은 계속해서 조사했었는데 20년째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사건의 의문점

 

1. 피해자 손모씨는 테이프로 감겨 살해당하기전 범인에게 맞은 흔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격투를 한 흔적에서 범인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범인의 발자국, 혈흔, 지문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2. 범인은 피해자를 죽이고 한시간 머물러서 컴퓨터를 했다. 상식적으로 이상한 일이다

 

범행을 저지르고나면 빨리 떠나는것이 대부분인데 (피해자의 엄마가 언제 올지 알고) 1 시간 더 여유롭게 피해자 컴퓨터에서

 

'증거를 지우는 방법' 을 검색한 것이다

 

3. 문은 도어락으로 되어 있었다. 즉, 피해자가 안에서 열어주지 않는 이상 범인이 들어올 수 없다. 

 

4. 피해자의 집은 13층인데, 위의 15층, 14층 집 주인이 정체불명의 남자가 벨을 눌러 문열어달라고 해서 열어주지 않았다

 

5. 피해자는 주변 관계가 원만했다. 새로 사귄 남친이 있어서 기분도 좋았고 군대 면회도 갔다고 한다. 

 

헤어진 전 남친이 범인이 아닐까? 조사했지만 전남친은 사건날 학교 동아리방에 있어서 알리바이가 증명되었다

 

6. 범인이 훔쳐간 손씨의 휴대폰 위치가 근처 동신대 한방병원에서 한번 신호가 울렸는데, 그 이후로는 휴대폰 흔적이 없었다

 

7. 손씨의 어머지는 사건해결이 안되자 역술원에 갔는데, 역술원에서는 범인이 2명이고 남쪽에 있다 라고만 말했다. 

 

(물론 역술원에서 말한거라서 수사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8. 범인의 역설적인점

 

범인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1시간 더 머물러 피해자 컴퓨터로 검색했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지능이 떨어지지만

 

심한 몸싸움에도 증거를 안남기고 마치 강도처럼 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본다면

 

굉장히 치밀하고 영리하다. 그래서 범인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하는것이 쉽지가 않았다

 

당시 언급되었던 용의자들

 

0. 면식범이냐 VS 아니냐

 

여자 혼자있는 집에 모르는 사람이 문열어 달라고하면 안열어주는것이 대부분이라 면식범으로 판단했지만 하필이면 그 시기는 추석시즌이었다. 그래서 면식범, 비면식범 모두 가능성 있었다

 

1. 택배기사

 

보통 택배기사라도 문을 잘 안열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사건이 일어난 9월 14일은 추석 얼마전이다. 즉 추석 가까이에는 택배가 많이 오는 시기라서 피해자가 의심 안하고 열어줬을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택배기사라면 집의 위치랑 피해자가 누가사는지 대략적인 정보는 알 수 가 있다

 

2. 근처에 사는 성불구자

 

범인은 15층, 14층 을 차례로 벨을 눌렀고 (물론 13층에사는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어서 아닐수도 있다.) 

 

문을 안열어주자, 13층 손씨집에 들어가서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하의는 벗겨져 있고 정액반응은 없는것으로 봐서 경찰은 당시에 열등감을 가진 근처의 성불구자라고 판단했다. 오전이면 주부나 여성만 남아있을 시간이라서 묻지마 범죄를 하기 좋은시간대이다.

 

택배기사라고 말하면 추석 시즌이라서 피해자가 의심 안하고 열어줬을 가능성도 있으니깐..

 

그렇지만 성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들 상대로 조사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성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했을땐 성불구자는 없었다

 

3. 같은 아파트 체격이 크지않는 노인?

 

범인은 피해자랑 격투 흔적이 있는것으로 봐서 한번에 제압하지 못했기 때문에

 

노인이거나 체격이 그렇게 좋지 않은 사람으로 판단했고 

 

당시 아파트가 CCTV가 없어서 같은 아파트 사람일수도 판단했지만 큰 혐의점은 없었다

 

4. 같은 학과 학생들?

 

면식범일 경우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열어줬을 가능성도 있어서 같은 학과 학생들도 다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광주 북구 경찰서에선 제보를 계속 받고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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