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MCU(마블 씨네마틱 유니버스)에 재취업한다.
디즈니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마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둠스데이’와 ‘어벤져스:시크릿 워즈’에서 빌런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조 루소는 “닥터 둠은 가장 복잡하면서도 가장 재밌는 캐릭터다”며 “이걸 하기 위해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배우가 필요했다. 마블 유니버스의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고 배우를 소개했다.
이후 로다주가 닥터 둠 마스크를 벗으며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마스크, 같은 작업”이란 말과 함께 마블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시리즈인 ‘아이언맨’으로 사랑을 받았다. 당시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역을 맡은 그는 2008년 ‘아이언맨’ 시즌1을 시작으로 2010년 시즌2, 2013년 시즌3에 출연했다. 또한 2012년 ‘어벤져스’, 2015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6년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2017년 ‘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8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2019년 ‘어벤져스 : 엔드 게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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