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김우민은 "내가 오늘 결승 1레인을 배정받을 때부터 동료들이 '한국이 1레인과 8레인에서 강하다'는 말을 해줬다. 그래서 더 힘을 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에서 김우민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속력을 높이면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를 따라 2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50m에서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에게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새뮤얼 쇼트(호주)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그는 '1번 레인에서 경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350m 턴을 하고서 2∼8레인 선수들을 봤는데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50m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사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서는 진짜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불리한 1번 레인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전례가 있다. 13년 전인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이 우승했다. 김우민은 자신의 우상인 박태환처럼, 올림픽 무대에서 1번 레인의 부담을 딛고 메달리스트가 된 것이다.
결승에서 김우민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속력을 높이면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를 따라 2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50m에서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에게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새뮤얼 쇼트(호주)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그는 '1번 레인에서 경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350m 턴을 하고서 2∼8레인 선수들을 봤는데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50m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사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서는 진짜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불리한 1번 레인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전례가 있다. 13년 전인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이 우승했다. 김우민은 자신의 우상인 박태환처럼, 올림픽 무대에서 1번 레인의 부담을 딛고 메달리스트가 된 것이다.
https://naver.me/FG7lgc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