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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북요원들 정보, 북한에 넘어갔다...귀국시키고 활동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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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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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북(對北) 군사 정보 수집과 첩보 업무를 담당하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의 첩보요원 신상 등 기밀 정보 다수가 북한으로 넘어간 정황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 당국은 26일 “국군 방첩사령부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사는 해외에 파견된 현직 요원이 노출됐을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귀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북·러 군사 밀착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대북 첩보 능력에 심각한 타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보사는 한 달 전쯤 요원 관련 신상 정보 수백~수천 건이 북한으로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유출 경로 확인에 나섰다고 한다. 정확한 유출 시점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직자들 신원 정보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정보 소식통은 “외교관 등 공식 신분을 가진 ‘화이트 요원’은 물론 신분을 감추고 공작에 나서는 ‘블랙 요원’ 등의 신분이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정보사가 요원들을 급거 귀국시키고 대외 활동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북 작전에 있어서는 국가정보원보다도 정보사 요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보사 요원들은 중국 등에 신분을 위장해 머무르며 북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한번 신원이 노출된 비밀 요원은 다시 현장 작전에 투입하기 어렵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대북 휴민트(HUMINT·인간 정보) 능력이 상당 부분 와해된 데 이어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군 당국은 과거 현역 군인으로 첩보 활동을 하다가 군무원으로 정보사에 재취직한 A씨의 노트북을 통해 관련 정보가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북한 해킹에 당해 벌어진 보안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군은 A씨가 북한에 포섭돼 관련 정보를 넘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의 출입국 내역 등을 포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북에 있어서는 안 될 요원 신상 정보와 같은 기밀 자료가 상당량 담겨 있었던 것부터가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정보사 내부에서는 ‘군무원 혼자서 확보하기 어려운 정보가 모두 넘어간 것을 봤을 때 다른 조력자가 있었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s://naver.me/xxYTiJ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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