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배우 임지연은 "오빠랑 추억이 하나, 약간 미담이다. 저는 거의 신인이었다. 창희 오빠랑 섹션TV를 할 때, 다 낯설었었다. 다 저에게는 연예인들이셨다"라며 유재석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임지연은 "그때 제가 섹션TV로 그날 MBC 연예대상 시상식을 갔었다. 그때 한창 ‘무한도전’ 하셨을 때 선배님이 계셨는데, 저를 ‘런닝맨’ 게스트로 잠깐 나왔다고 알아보시는 거다. 너무 반갑게 ‘어! 지연아’ 이러면서 알아보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도 저를 다 모르는 거 같은데 인사를 해준 기억이 너무 강렬했다"라며 "그러다 시간이 흘러서 어느 날 차를 타고 가는데 선배님 촬영하는 걸 보고 친한 척 좀 하고 싶어서 ‘오빠!’하고 인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마디로 한 컷 잡히려고 그런 것 아니냐"라고 웃으며 "결국 그때 장면에 나왔다"라고 기억했다. 또한 임지연은 "그때 옆에 박명수 선배님이 계셨는데, ‘쟤 누구야? 뭐야?’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 유튜브 '뜬뜬'
유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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