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동갑내기’가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박하준-금지현이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본선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하준-금지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본선에서 631.4점을 기록해 중국의 후앙유팅-성리하오(632.2점)에 이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금메달 결정전이 곧장 경기를 앞두고 있어 박하준-금지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리스트로 기록될 예정이다.
2000년생인 둘은 이번 대회 직전 호흡을 맞춰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당초 사격대표팀은 박하준과 대표팀 막내 반효진 조합으로 훈련을 진행했고, 금지현과 최대한이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프랑스로 넘어온 뒤, 금지현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서 박하준의 파트너를 전격 교체했다.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을 바꾼 전략은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둔 셈이 됐다.
전문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009/000534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