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바나나 농장을 박살낸 코끼리들이 단 한그루의 나무만 건들지 않은 이유.jpg
9,752 22
2024.07.27 17:16
9,752 22

 

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 인디아투데이는 야생 코끼리 5마리 무리가 타밀나두주 에로드(Erode)에 위치한 바나나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모습을 공개했다.

 

GZHwsu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농장에서 무려 300그루 이상의 바나나 나무를 손상시켰지만 단 한 그루의 나무만은 남겨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살아남은 나무 주변을 조사하고 발생한 피해를 조사한 결과 다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300여 그루의 나무 중 살아남은 단 한 그루의 나무 위에서 새 둥지와 함께 새끼 새 4~5마리가 발견된 것이다.

 

OLnzdv
 

수잔타 난다는 "코끼리가 '온순한 거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라며 "모든 바나나 나무를 파괴했지만 둥지가 있는 나무만은 해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300그루가 넘는 나무를 공격한 코끼리들이 우연히 해당 나무만 그대로 남겨둘 리 없다"며 "새끼와 어미 새를 배려해 의도적으로 건드리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서는 코끼리들이 자신들을 해쳤다고 생각하는 인간에게 복수하는 방법으로 두리안, 바나나 등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히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코끼리를 이주시킬 목적으로 21마리를 잡아들인 인도의 한 마을에서는 코끼리 무리의 작물 파괴로 인한 막대한 농업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코끼리는 당한 일을 결코 잊지 않고 대갚음해 '복수'하는 지능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끼리 무리는 인간의 학대에 대한 복수로 민가 등을 공격한다. 밀렵이 성행하던 1970~1980년 사이 가족의 죽음을 수없이 목격한 이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8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304 09.05 43,9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5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15,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19,9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88,5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3,4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74,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35,4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6,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87,0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80 기사/뉴스 투어스, '대세 신인' 넘어 '올해의 아티스트'됐다…2024 TMA 3관왕 11:58 112
307879 기사/뉴스 "강남 한복판서 여자끼리 키스를"…동성애 광고 민원 빗발치자 결국 120 11:40 9,902
307878 기사/뉴스 일본, '후지산 화산재'도 바다에 투기 검토… 해양오염 우려 53 11:34 1,435
307877 기사/뉴스 ‘수련 공백’ 있어도 전문의 된다… 정부, 특례안 마련 31 11:31 973
307876 기사/뉴스 전동킥보드 한대에 여고생 2명이..공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 쳐 아내 숨져 1 11:28 639
307875 기사/뉴스 “51만 국군장병에 스타벅스 쿠폰 쏜다”… 전방 부대선 취업 상담도 34 11:24 1,191
307874 기사/뉴스 美·英 정보수장 “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있었다…확전 위협, 경계하되 겁먹지 말아야” [핫이슈] 10:59 369
307873 기사/뉴스 추석 연휴 응급실 난동 부리면 구속된다…가정폭력범 전수 모니터링 13 09:44 2,536
307872 기사/뉴스 故종현 누나 "숨어만 지내다 수면 위로..혼자의 힘듦으로 끝나지 않길" 10 09:36 5,477
307871 기사/뉴스 [단독] '쯔양 협박' 변호사, 언론사와 조직적 공모? … "쯔양 활용해 돈 벌자는 이야기 많이 있었다" 39 09:13 5,334
307870 기사/뉴스 "강남 살아? 난 나인원한남 사는데"…94년생 113억 '플렉스' 9 08:59 6,500
307869 기사/뉴스 “친구는 크루즈 여행 간다는데, 당장 생활비도 허덕” 60대 이상 고령층 자산 격차 극심 10 08:50 4,231
307868 기사/뉴스 바다에서 익사당한 거북이... 17 08:34 4,055
307867 기사/뉴스 ‘굿파트너’ 장나라X남지현, 통쾌한 반전···최고 20.4% 치솟다[종합] 10 08:08 4,304
307866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나라를 지켰던 지승현, 이번에는 나라를 울리며 강렬한 눈도장 5 06:47 3,317
307865 기사/뉴스 가격 너무 올렸나...삼성 폴더블폰 판매 저조, 왜? 30 06:33 4,693
307864 기사/뉴스 "허리띠 조르고 방한"…70% 급증 외국인 관광객, 돈은 40% 덜 썼다 6 06:14 3,255
307863 기사/뉴스 日 ‘이곳’ 외국인 관광객, 한국인 최다…1년 만에 7배 급증 3 06:03 3,520
307862 기사/뉴스 중국산 또 수출 1위…글로벌車 지각변동 05:57 1,792
307861 기사/뉴스 ‘스벅 천국’ 뚫으려는 해외 커피, 속속 한국 상륙…차별화 전략은 ‘고급화’ 21 05:49 6,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