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센강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오 드 파리'가 실시한 테스트 결과 센강의 대장균 수치가 안전 한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 드 파리는 매일 수질 검사를 통해 센강의 대장균 수치를 측정하는데, 최근 테스트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올림픽 종목 중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등 일부 종목이 센강에서 펼쳐지는데,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특히 악명이 높은 센강이었기에 우려가 컸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센강 수질 개선에 15억달러(약 2조783억원)를 투자했고, 파리 시장과 조직위원장 역시 센강에서 직접 수영하는 등 현재 프랑스 측은 우려 불식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수질 논란은 해소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개회식 때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질 오염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폭우로 인해 오랜 기간 오염된 수로에 쌓여있는 불순물들이 센강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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