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년 의사 실기 국시에 전체 11%인 364명만 접수…보이콧 현실화
6,536 29
2024.07.27 10:48
6,536 29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26일 오후 6시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64명이 원서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3천여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등 추가 인원을 더한 약 3천200여명이 응시 대상 인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11.4%가량만 지원한 것이다.

이런 저조한 신청 결과는 예견돼 있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21일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천15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2천903명)의 95.52%(2천773명)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에 이어 국시마저도 외면함에 따라 내년에 배출될 의사가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3천면가량의 의사가 배출되던 예년과 달리 신규 의사 공급이 뚝 끊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형병원에서 수련할 전공의들이 사라질 뿐 아니라, 연쇄적으로 전문의 배출도 밀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정부의 유화책에도 수련병원에 돌아온 전공의들이 소수에 불과한 데다 사직 전공의들이 9월에 시작할 하반기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의료 인력 공백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을 밝힌 올해 2월부터 이미 증원이 확정된 지금까지도 증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대형병원을 일컫는 '빅6'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의대 증원 철회 등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요구 사항을 두고 "진정으로 미래 의료를 걱정하는 젊은 의사들, 예비 의사들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청"이라면서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강원대·충북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전날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공의, 의대생과 학부모 등과 함께 연 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은 "학생과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잘못된 정책인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의료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대생, 전공의 관련 이슈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앞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한 의료 현실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335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302 09.05 42,6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5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09,9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11,82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87,9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11,0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74,2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34,3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4,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85,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456 이슈 르세라핌 CRAZY 빌보드 핫백 진입 예측 순위 09:39 27
2498455 기사/뉴스 故종현 누나 "숨어만 지내다 수면 위로..혼자의 힘듦으로 끝나지 않길" 1 09:36 509
2498454 이슈 엔시티 127 삐그덕 인트로의 비밀.x 1 09:34 225
2498453 이슈 소주 한 잔의 도수를 묻는 연예인 40 09:33 1,392
2498452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피티) 'シスター' 2 09:28 83
2498451 이슈 속보 대한민국 여자 u20 대표팀 독일 여자 u20 상대로 승리!!!!!!! 9 09:26 403
2498450 이슈 뉴욕에서 지인 결혼식 참석한 테일러 스위프트 & 트래비스 켈시 커플 10 09:23 1,942
2498449 유머 곰에게 습격받을 위험이 있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jpg 11 09:17 2,887
2498448 기사/뉴스 [단독] '쯔양 협박' 변호사, 언론사와 조직적 공모? … "쯔양 활용해 돈 벌자는 이야기 많이 있었다" 25 09:13 2,495
2498447 이슈 진심 순정 만화 박박 찢어버린 오늘자 유나 2 09:12 1,573
2498446 이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연기 미친 엔딩 11 09:10 2,442
2498445 이슈 [MLB] 어제자 팬들끼리 패싸움난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 6 09:08 1,007
2498444 이슈 피자토핑의 진실 근황 29 09:06 4,156
2498443 이슈 중국 치과에서 발치23개 임플란트 12개 하루에 다 했대 43 09:02 6,167
2498442 이슈 코덕들 사이에서 혜자라고 난리난 무신사 뷰티페스타.jpg 49 09:00 5,939
2498441 기사/뉴스 "강남 살아? 난 나인원한남 사는데"…94년생 113억 '플렉스' 7 08:59 3,555
2498440 정보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시청률 추이 36 08:57 2,701
2498439 이슈 잠시후 오전 9시 브라질 콘서트 실시간 스트리밍 해주는 더위켄드 The Weeknd 10 08:53 910
2498438 기사/뉴스 “친구는 크루즈 여행 간다는데, 당장 생활비도 허덕” 60대 이상 고령층 자산 격차 극심 7 08:50 2,152
2498437 이슈 운전할 때 집게핀을 꽂고 있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 37 08:49 7,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