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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치러지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선수단이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영국올림픽협회(BOA)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CEO)는 이 신문에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이 충분치 않고 선수에게 생고기가 제공되는 등 음식 품질 문제도 있다"며 "며칠 내로 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들이 (선수촌 인근에 영국이 별도로 마련해둔) 우리 훈련소에 가서 식사하고 있다"며 "점심만 먹고 가는 게 아니라 선수촌 식당에는 아예 못 가겠다며 저녁거리까지 싸 간다"고 전했다.
사람 많은 시간대에 선수촌 식당 가면 닭고기 한 조각 먹기도 힘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