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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지막 올림픽에서 개회식 기수, 김서영 '웃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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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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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30·경북도청)은 개인 네 번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개회식에 참석한다.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과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리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걸 직감한 터라, 기수 선정이 더 기쁘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만난 김서영은 "앞선 세 번의 올림픽에서는 내가 출전하는 경기가 대회 초반에 열려서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이 8월 2일에 열려서 개회식에 꼭 가려고 했는데 개회식 기수까지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이날 개막한다.

김서영은 "경기장이 아닌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이어서, 기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개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었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펜싱 구본길과 함께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었다.

김서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수로 나섰을 때도 정말 기뻤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네 번째 올림픽을 시작하는 순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는 거니까, 실제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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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은 오랫동안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7년과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해 모두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분08초34로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수립한 기록은 여전히 한국 기록으로 남아 있다.

김서영은 파리행 티켓도 따내며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올림픽 무대를 네 차례 밟은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남유선에 이어 김서영이 세 번째다.

4회 연속 출전은 박태환에 이은 두 번째이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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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은 "파리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그 외에는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감정이 없었다"며 "그런데 파리에 도착하니까, 여러 감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물론 여자 개인혼영 200m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감정은 꾹 누를 생각이다.

김서영은 "2016 리우, 2020 도쿄에서는 준결승까지만 진출했다"며 "파리에서는 결승 무대에 서고 싶다. 개회식이 끝나면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 런던, 2016 리우에서 김서영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던 박태환 SBS 해설위원 또한 "김서영이 이번에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리며 "마지막 올림픽에서 꼭 결승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서영은 꿈의 무대 올림픽에 네 번이나 출전한다.

결승 진출을 위해 여러 감정을 억누르지만, 가끔은 "나를 칭찬하고 싶다"는 뿌듯함에 휩싸인다.

웃으며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나설 김서영은 '올림픽 마지막 장면'도 미소로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김서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레이스를 마치면 웃으면서 올림픽과 작별하고 싶다"고 바랐다.

다만 그는 "그때 감정은 제가 억누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라고 '눈물'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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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의 레전드 김서영의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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