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주요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경찰청은 이 기간 경찰관 총 31명을 프랑스에 파견한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2월 올림픽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부에 안전 활동을 지원할 경찰력 파견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역할별 파견자는 순찰요원으로 구성된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28명,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임시영사사무소 근무자 2명, 프랑스 내무부가 안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협력센터(ICC) 근무자 1명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배치되는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은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프랑스 경찰과 함께 경기장 안팎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는다.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 대응을 지원하고 국내와 현지 법집행기관 간 연락관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안전지원팀 선발은 한 달여간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했으며 총 149명(경쟁률 5대 1)의 지원자 중 현장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경찰관으로 구성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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