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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취소금액 자금 있나요" 위메프 점거한 소비자들…직원들은 없었다[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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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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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엔 소비자들이 직접 본사 건물 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잠겼던 문이 건물 측 직원 교대로 잠시 열리자 소비자들은 이틈을 이용해 위메프 사무실로 향했다. 전날에도 본사를 방문했지만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한 소비자는 “티몬은 사무실 점거 등으로 강하게 밀어붙여서 환불 등이 이뤄지지 않았냐”며 “피해지들도 의지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중략)



◇위메프 본사 점거…“돌려줄 자금 있나요” 메신저도 그대로

소비자들은 잠긴 5층 사무실 앞에서 모여 진입을 시도했다. 이윽고 오후 4시 전원 오류 현상으로 잠겼던 문이 열라자 사무실 점거가 시작됐다. 내부는 텅 빈 상태였다. 화이트 보드에는 직원들이 적은 듯한 ‘대충격의 날’, ‘내일도 충격이었다 ㅜㅜ’ 등 낙서가 적혀 있었다. 미리 사태를 예상한 듯 컴퓨터 등은 본체가 다 떨어져 나간 모니터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상태였다.

한 직원이 소비자 진입 직전까지 내부에 있던 정황도 포착됐다. 사무실 한 책상에는 메신저가 연결된 채로 노트북이 켜져 있었다. 메신저엔 다른 내부 직원의 “무슨 일이 있나요”라는 메시지가 남겨 있었고 “저희 위메프 피해자들입니다”, “헉 지금 본사 사무실 저희가 열어서 들어왔습니다”, “저희 취소금액 돌려주실 자금이 있으신건가요”라는 답변이 달려 있었다. 사무실을 점거한 소비자들이 남긴 답변인 듯 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데스크에서 위메프 관계자 명함 등을 찾아 본사 연락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곳에 본사 직원이 상주할 것이라고 생각한 소비자들은 “얼마나 급했으면 이렇게 도망을 가느냐”라며 탄식했다. 메신저를 보고 환불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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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2830646638958456&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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