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결승전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나이 22살이었던 박상영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
상대는 박상영 선수 2살 때 이미 올림픽에서 메달 딴 베테랑 노장 게저 임레 (당시 세계랭킹 3위, 박상영 선수는 21위)
경기는 총 3라운드로 먼저 15점에 도달하거나 경기 끝날 때 점수가 더 높은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고,
☆펜싱 종목 중 에페의 경우 동시타가 허용됨☆
(동시에 찔러서 양쪽 다 불 들어오면 둘 다 점수 올라간다는 뜻)
중반까지는 점수를 나눠가지며 접전이다가
임레 선수가 내리 득점하면서 점수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함
2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13-9로 상대 선수는 금메달까지 2점 남은 상황이고 동시타가 허용되는 에페에서 이 정도면 사실상 뒤집기 어려워서 해설들도 아쉬워함
그리고 2라운드 끝나고 3라운드 들어가기 전 등장한 레전드
☆☆☆할 수 있 다☆☆☆
관객석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외쳐준 응원을 듣고 할 수 있다를 여러번 되뇌인 후 돌입한 3라운드
~1점 획득~
그러나 다시 임레 선수 1점 획득하여 금메달까지 남은 점수 1점, 박상영 선수는 5점 남음
이제 동시타 하나만 나와도 끝나ㅜ
전신이 유효면인 에페이기 때문에 어떤 부위도 상대에 안찔리고 본인만 4번을 찔러야하는 정말 어려운 상황임
그리고 이제부터 일어나는 할 수 있다의 기적
14:11
14:12
14:13
14:14
그리고 이제 하나만 더 가면 금메달
그리고
☆☆☆☆ 금 메 달 ☆☆☆☆
당시 해설 들어보면 알겠지만 다른 종목도 아니고 에페에서 저 경험많은 선수를 상대로 저 점수차에서 역전을 했다는게 기적이라고 함
당시 14:10까지 보고 티비 끄고 커뮤 새고만 하다가 갑자기 미쳐가는 리젠 속도보고 급하게 티비 켜서 금메달 본 무묭
https://www.myoutube.com/watch?v=bcqlZG5E6Ck
https://www.myoutube.com/watch?v=-fU-1hhnq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