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NEW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 현장에 얽힌 인물들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을 담긴 영화 ‘행복의 나라’ 3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예고편은 중앙정보부장 김영일(유성주)의 지시로 인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와 “불과 삼십 분 전에 명령이 주어졌습니다”라고 간절하게 박태주를 변호하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은 “내란 목적의 살인이다”이라고 발표하는 합수단장 전상두(유재명)의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재판 과정을 예상케 한다.
“군인은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라며 자신만의 굳건한 신념을 전하는 박태주와 명령으로 인한 결정은 내란이 될 수 없다고 변호하는 정인후,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전상두의 모습이 전개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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