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8124953
KBS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어젯밤 9시 뉴스입니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4법' 반대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제한 토론에 나선 상황을 생중계로 전하기 위해 취재기자를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기자의 노트북 컴퓨터 오른쪽 하단이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습니다.
흐리게 보이긴 했지만 노란색 리본 형태가 눈에 띕니다.
기자의 노트북에 부착돼 있던 세월호 추모 스티커를 모자이크 한 겁니다.
본 방송에는 그대로 나갔는데 KBS가 이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리는 과정에서 화면을 흐리게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뉴스 자막까지 일부가 함께 가려졌습니다.
이후 이어진 정규뉴스에서도 같은 기자가 국회 상황을 생중계로 전했는데. 이때는 당초 붙어 있었던 세월호 스티커가 아예 떼어진 상태였습니다.
KBS 측은 이 같은 조치를 취하면서 관련 보도에 아무런 설명을 붙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MBC 고은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372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