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7월 30일, 현지시간)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개럿 크로셰(25)를 둘러싼 트레이드 협상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크로셰 측이 까다로운 조건들을 내세우면서 영입을 노리던 구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SPN의 제시 로저스 기자에 따르면, 크로셰는 트레이드될 경우 올해 포스트시즌 등판에 대비해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또한 불펜 투수로 보직 변경을 거부하고 있으며, 선발 투수 루틴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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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등이 크로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키스는 이미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크로셰를 둘러싼 트레이드 협상은 데드라인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요구 사항으로 인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화이트삭스가 크로셰를 보유한 채 오프시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크로셰의 거취는 마감일 직전까지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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