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집 변기에 몰카, 소름 돋았다”…과학수사대까지 출동했지만 범인 ‘미스테리’
34,678 124
2024.07.26 10:52
34,678 124
지난 25일 평소 홈 스타일링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A씨는 ‘그동안 일상 피드를 올리기 힘들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지난 4월 A씨는 벽에 선반 다는 걸 도와준다는 동생 부부와 함께 평소보다 일찍 귀가했다. 그는 “9개월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늘 같은 시간에 집에 들어왔는데 이날만 유일하게 집에 3시간 일찍 귀가했다”고 운을 뗐다.


당시 A씨는 동생 부부가 왔기에 변기가 깨끗한지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변기 틈새에 샤워부스 방향으로 설치된 검은색 소형 카메라가 불이 깜빡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침에 매일 남편이 확인하고 청소도 자주 하는데 그땐 없어서 제가 나갔을 때 (누군가) 들어온 게 확실하다”며 “제가 오전 11시에 운동 가서 1시간 정도 집을 비운다. 돌아와서 씻고 출근하는데 언제 (범인이) 들어왔는지 정확히 모른다. 건물 같은 층엔 CCTV가 없어서 확인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카메라를 두고 나간 후 원래 제가 돌아오기 전에 이를 수거하려 했지만 제가 평소보다 빨리 들어오기도 했고 동생 부부가 같이 들어오는 바람에 수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범인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으로 침입했다. 근처에 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침입 흔적을 조사했고 담당 형사가 직접 건물을 살펴봤지만 끝내 범인을 잡지 못했다.

A씨는 “경찰들도 놀랄 정도로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아 수사가 까다로웠다. 지능범이라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비데 아래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아무래도 상습범 같다. 사건 이후 힘들었는지 원형 탈모가 생겼다. 집이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에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꼭 알리고 싶었다. 터치식 도어락은 지문 누를 때마다 닦고, 혼자 살면 현관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저도 사건 이후 바로 카메라 달았다. 모두 조심해라”라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409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86 09.02 68,0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51,0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02,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03,6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78,5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06,7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71,8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32,0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3,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83,4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495 이슈 인간이 통화할 때 고양이가 야옹거리는 이유 02:59 149
2498494 이슈 올해 하이닉스 신입 예상 초봉.JPG 1 02:55 306
2498493 이슈 고래밥 먹다가 우는 아이 1 02:55 197
2498492 이슈 방송보는데 한국인들 진짜 하루내내 비건식단으로 줘도 모르더라 5 02:53 818
2498491 이슈 단체로 사장님 조롱하러 나온 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02:47 867
2498490 정보 기분이 나빠지고 싶다, 멘탈을 무너뜨리고 싶다, 정말 무서운 만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일본 만화.jpg 2 02:44 575
2498489 기사/뉴스 애플, 아이폰 16에 암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적용...9일 공개 1 02:43 238
2498488 이슈 중국 슈퍼태풍 초비상 7 02:42 1,117
2498487 이슈 식탐,식욕 없는사람들 특징 24 02:34 1,745
2498486 이슈 삐그덕 녹음실 버전 이게 NCT 127이야.shorts 7 02:32 438
2498485 이슈 다친 곰을 치료해줬더니...... 4 02:32 1,019
2498484 이슈 현재 조세호의 주식 상황.jpg 5 02:31 1,852
2498483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Perfume 'ビタミンドロップ' 1 02:28 105
2498482 유머 정해인 닮은 서울대 의대생 보고 인생의 불공평함을 느낀 에타인 17 02:24 2,583
2498481 유머 이 음료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세요.twt 8 02:23 519
2498480 이슈 절에서 입 터진 코드쿤스트 8 02:20 1,556
2498479 유머 넌 어디출신 귀염둥이야? 난 용인출신 귀염둥이야🐼 9 02:17 1,109
2498478 이슈 비행기 정비사가 손을 흔드는 이유 7 02:16 1,407
2498477 이슈 연양갱 신상 25 02:14 2,708
2498476 이슈 팬들한테 착장 반응좋은 딩고 킬링보이스콘서트 김준수 18 02:08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