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돌연 후진으로 돌진해 관광객 모녀를 덮쳐 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가 이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속초 동명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빠르게 후진해 근처를 걷던 모녀를 덮쳐 4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가 다쳤다. 모녀는 경기도 부천에서 속초로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차량 운전자인 60대 여성 A씨는 일행을 내려주고 빠른 속도로 후진을 시작한다. 이에 뒤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한 대를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는다. 모녀는 A씨가 들이받아 밀려나는 차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2606357
https://youtu.be/0WLITD8ZLHE?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