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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우리 선수단의 첫 공식경기인 여자 양궁 랭킹라운드에서 에이스 임시현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72발 중 48발을 10점에 적중시켰고 이 가운데 과녁 한 가운데를 의미하는 'X10'만 21발이었습니다.
결국 임시현은 5년 전 강채영이 세운 세계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가볍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들게 된 임시현은 우리 선수들 중 최고 순위로, 혼성 단체전 출전 기회도 획득했습니다.
[임시현/여자 양궁대표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니까 경기를 좀 즐겨 보자'라는 자세로 임했는데요.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 시작일 뿐이니까 앞으로 남은 경기 조금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막내 남수현이 바로 뒤를 이어 688점으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훈영도 13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사흘 뒤 단체전에서 대회 10연패의 위업에 도전합니다.
손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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