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티몬 위메프 / 판매대금 받고 정산은 두 달 뒤?‥취약한 정산 시스템
11,108 0
2024.07.25 21:04
11,108 0

https://tv.naver.com/v/58090654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고, 중개 수수료로 이익을 남깁니다.

물품을 직접 구매해 팔기도 하는 쿠팡이나 이마트와 다릅니다.

따라서 티몬·위메프는 소비자가 구입한 상품 대금을 카드사로부터 건네 받은 뒤 이 대금을 상품 판매자에게 넘겨 나중에 정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상품 값은 티몬과 위메프를 거쳐야만 판매자에게 넘어갑니다.


문제는 판매자가 상품을 넘긴 뒤 정산 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차입니다.

쿠팡이나 이마트와 같이 '대규모 유통업'으로 분류되면, 거래가 시작된 날로부터 정산까지의 기간이 법으로 규정됩니다.

하지만 티몬과 위메프처럼 중개만 하는 기업에 대해선 정산 주기, 판매대금 관리 등에 대한 아무런 규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티몬은 거래가 발생한 달의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40일 뒤에, 위메프는 같은 날 기준으로 두 달 뒤, 그 달 7일에 거래대금의 100%를 정산해왔습니다.

두 곳 모두 매출이 발생한 뒤 정산까지 최대 70여 일이 걸리는 겁니다.

최종 정산 시점까지 판매대금을 오래 들고 있다 보니 빈틈이 생긴 셈입니다.

티몬·위메프의 모회사 큐텐그룹이 지난 2월,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데 이 판매 대금을 가져다 쓴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오는 9월부터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데, 이는 '티몬 캐시'와 같은 선불충전금의 돌려막기를 제한할 뿐입니다.

이 때문에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업체가 판매대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현재로선 감독할 방법이 없습니다.


MBC뉴스 김세영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358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4 10.15 29,1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9,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5,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7,33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7,7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4,9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0,8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6,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3,8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4,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67 기사/뉴스 "치마는 짧을 수록 좋아"…성희롱성 발언한 경찰관 대기 발령 3 14:59 277
312566 기사/뉴스 '류다인♥︎' 이채민 "인기비결? 부모님께 감사..'뮤뱅' MC로 무대공포증 극복" [인터뷰] 6 14:57 899
312565 기사/뉴스 ‘불법 도박’ 이진호,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 5 14:53 718
312564 기사/뉴스 “밴드요? 페북이요? 우린 안쓰는데”…요즘 1030 대체 뭘로 소통하나 보니 15 14:47 1,792
312563 기사/뉴스 16살이 정치색? 뉴진스 혜인, 국감 후 프로필 사진 변경 논란 왜 68 14:46 5,075
312562 기사/뉴스 ‘女기자 성추행 혐의’ 오태완 의령군수, 자리 지켰다…항소심서 벌금형 그쳐 3 14:39 425
312561 기사/뉴스 곽도원·배성우·탑, 전과자들 몰려온다 [MK이슈] 196 14:38 8,224
312560 기사/뉴스 검찰 “김건희 여사 관련 압수수색 영장 법원서 모두 기각돼” 14 14:35 915
312559 기사/뉴스 '영화 데뷔' 박지훈 "가수보단 배우에 의미 두고파…성적에 신경 NO" [엑's 인터뷰] 14 14:33 1,594
312558 기사/뉴스 [단독]"고양이 보러 집에 가자"…회사 비서 유사 강간한 30대 남성 6 14:33 1,586
312557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새 인물 최대훈...박신혜·김재영에 긴장감 불어넣는다 11 14:32 1,415
312556 기사/뉴스 '뉴스타파 인용보도' MBC PD수첩 과징금 취소…법원 "방심위 2인 의결 위법" 2 14:31 375
312555 기사/뉴스 박지훈 "할머니, 시사회 다음날 돌아가셔…치매 소재 '오드리' 출연한 이유는" [엑's 인터뷰] 29 14:24 2,302
312554 기사/뉴스 “제니 흑백요리사 재밌게 봤나?” 숟가락 포크 주렁주렁 핫팬츠, 알고보니 230만원대 29 14:20 2,772
312553 기사/뉴스 ‘SS501 리더’ 김현중, 5인 완전체 재결합설에 “전해 들은 바 없다” [공식입장] 117 14:16 11,723
312552 기사/뉴스 로이킴, 컴백 하루 만에 음원 차트 상위권 올랐다‥"사랑하는 이와 나누고 싶은 곡" 4 14:16 475
312551 기사/뉴스 오늘 '슈퍼문' 뜬다…밤 8시26분에 가장 큰 달.gisa 14 14:15 1,854
312550 기사/뉴스 제니, 8년만 ‘엠카’ 출연...‘만트라’ 퍼포먼스 선보인다 8 14:15 938
312549 기사/뉴스 정용화 “주현영과 영화 촬영 첫만남부터 친해져, 열받게 하려고 출근”(12시엔) 5 14:13 1,230
312548 기사/뉴스 주먹으로 여성 얼굴 20회 가격한 '징맨' 황철순…피해자 공탁금 거절 27 14:09 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