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자 감세' 비판에도, 56조 결손에도‥"폐지·완화·유예로 뒤덮인 개정안"
15,556 9
2024.07.25 20:59
15,556 9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줄어드는 세금 수입 누적 규모는 5년간 18조 3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상속증여세의 감소 규모는 18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반면, 소득세와 법인세의 감소 폭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내년 상속세 감면 대상이 8만 3천 명으로, 이들이 2조 3천억 원의 세금을 덜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최고세율 40%가 적용되는 30억 이상 과표 대상은 2천4백 명에 불과한데, 이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1조 8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를 기준으로 보면, 0.7%에게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 셈입니다.


정부는 현행 세법이 우리 경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상속세를 우선 개편 대상으로 점찍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민과 중산층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는 소득세는 거의 손대지 않았습니다.

치솟은 물가와 무관하게 소득세 인적공제 금액은 15년째 150만 원에 묶여 있습니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자산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면 부의 대물림을 막는 상속증여세를 완화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고…"

특히 경영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최대 주주 보유 주식에 대한 20% 할증평가와 금융투자 소득세의 폐지 등은 혜택이 소득 상위 소수에 쏠립니다.

이번 세법 개정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 3년간 누적된 세수 감소 효과만 81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은정/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올해도) 세수 결손마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내놓은 게 감세 종합판이라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는 재정 정책을 포기한 정부라는 선언을 한 것과 같다…"

이에 대해 정부는 5년간 예상되는 세금 수입 1천8백조 원 가운데 81조 원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358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4 10.15 29,7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9,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5,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8,7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8,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4,9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0,8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6,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3,8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4,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807 유머 파리 윤아 사진.jpg 15:44 17
2527806 이슈 SS501 5년 동안 발표한 국내 음반.jpg 15:44 19
2527805 기사/뉴스 다듀, 콘서트 부정 예매 경고…"적발 시 강제 취소, 강경 대응" 15:42 90
2527804 이슈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가 직접 만든 밤 티라미수에 당첨된 디씨인의 후기 12 15:42 745
2527803 유머 [밥사효] 소리소문 없이 효연에게 음료 삥뜯긴 스키즈 창빈(유머) 4 15:41 200
2527802 이슈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포스트시즌 성적 1 15:41 104
2527801 기사/뉴스 '데이식스 탈퇴' 제이, 승한 옹호? "근조화환 시위 역겨워…살인미수로 재판 받아야" 16 15:41 480
2527800 기사/뉴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제목 충실 범죄액션물 [시네마 프리뷰] 15:40 76
2527799 유머 선배말이 달리는 모습을 구경(경주마) 15:40 40
2527798 이슈 제이홉이 받은 전역 롤링페이퍼 12 15:39 1,078
2527797 기사/뉴스 경찰 총에 사망한 女…과잉진압 논란에 바디캠 공개 '반전' (미국) 12 15:38 1,229
2527796 유머 빌리 츠키가 이름 알리면서 꾸준히 올라오는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7 15:37 1,379
2527795 이슈 고양이 앞 쭈그려 앉은 남성... 마트 CCTV 속 '충격 장면' 10 15:37 964
2527794 이슈 국내 광고회사 순위.jpg 8 15:36 830
2527793 이슈 8년만에 아는 형님 재 출연한 연예인 6 15:36 1,518
2527792 유머 강아지 키우는 사람과 고양이 키우는 사람의 감성 차이.jpg 16 15:36 830
2527791 기사/뉴스 신민재 ‘귤레귤레’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공식 초청 2 15:35 160
2527790 이슈 [KBO] 한 야구선수가 말하는 팀을 많이 옮기니까 좋은 점.txt 11 15:34 1,766
2527789 이슈 170억 주식때문에 사퇴런 하는 구청장 퇴임식함 ㅡㅡ 16 15:33 1,892
2527788 기사/뉴스 니콜라 코클란 "베드신 용기있다 칭찬 마...내 몸은 그저 평범" [할리웃통신] 5 15:32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