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에 발렌시아 감독 출신 셀라데스 선임할 듯
- 2019~20년 이강인 지도한 바 있어…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지휘하기도
- 명확하지 않은 전술 색깔+4년 공백기로 지도력에 다소 의문부호 붙어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외국인 코치 및 해외파 선수 면담 차 유럽 현지 출장을 떠난 홍명보(55)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이 25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홍 감독은 주말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코칭스태프진 발표와 함께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대표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된 홍 감독은 별도 취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을 위해 15일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홍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서 전술을 논의할 수 있는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 선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접 면접을 진행하고자 스페인으로 떠났다.
'뉴스1'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알베르트 셀라데스(48) 전 발렌시아 감독이 홍명보호 코치로 합류한다. 2010년대 중반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이끈 셀라데스 감독은 2018년 A대표팀 및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를 지낸 바 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발렌시아에서 '코리안리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다.
셀라데스 감독의 지도자 이력에는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다. 셀라데스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시절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으며, A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로 재임한 기간은 합쳐서 6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1군 감독으로 첫선을 보인 발렌시아에서는 2019/20시즌 도중 경질됐으며, 이후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매체에 의하면 홍 감독은 2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인 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진을 소개하면서 향후 대표팀 운영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홍 감독은 9월 5일 국내에서 펼쳐지는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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