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영업이익 29조원이면 성과급 50%도 가능” 삼성 기준선 제시…회의록으로 본 평행선 교섭
9,426 2
2024.07.25 18:06
9,426 2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두고 노사 입장 차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이미 OPI 최대치 근접 전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총파업 시작 이후 15일 만에 재개된 노사 대화에서 삼성전자 측이 반도체(DS)부문에서 영업이익 29조원을 달성하면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계획을 기준으로 연초에 설정했던 OPI 기준을 바꾸지 않겠다고 못 박은 것이다. 전삼노는 성과급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교섭은 결국 평행선을 그렸다. 양측 협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파업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국민일보가 입수한 삼성전자 노사 9차 교섭 회의록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3일 8시간 동안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교섭을 끝냈다. 교섭 회의록은 양측 대표가 내용을 확인한 후 최종 서명하는 공식 문서다.

 

노사는 특히 OPI 기준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를 보였다. 전삼노 측은 DS부문이 연간 영업이익 11조원을 달성하더라도 연봉의 0~3% 수준의 성과급만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기준 자체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삼노 측은 “최대 실적을 냈다는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원이었다”면서 “DS부문에서만 1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더라도 성과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이 29조원일 경우에는 (연봉의) 50% 지급이 가능하다”며 기준점을 강조했다. 이 기준은 연초에 사내망에 공지한 경영계획상의 OPI 기준인 터라 수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OPI는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DS부문은 지난 2014년 이후 3개년(2019·2020·2023년)을 빼고는 매년 연봉의 50%를 OPI로 받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349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694 10.15 28,2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8,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4,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6,2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5,8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4,9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9,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5,0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3,8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3,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67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3:46 122
2527677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3:46 27
2527676 이슈 김유정, 변우석 주연의 영화 20세기 소녀.jpg 2 13:45 323
2527675 기사/뉴스 회삿돈으로 BJ 에 펑펑…'별풍선'에 9억 탕진 4 13:45 501
2527674 이슈 삼성전자 측도 보이넥스트도어는 정식 광고모델이거나 앰배서더는 아니었다면서 "입장을 낼 사안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22 13:45 1,034
2527673 기사/뉴스 성적 욕망 채우려…CCTV로 女 세입자 비번 알아낸 건물주 아들 17 13:43 637
2527672 기사/뉴스 ‘어린 딸 볼모로 잡고...’ 2년간 1000회 ‘성매매’ 강요한 20대女와 내연남들 4 13:42 376
2527671 이슈 아이들 먼저 보내고... 닭꼬치 4만원 먹튀 3 13:42 900
2527670 이슈 야 무묭아!!! 옆반에 싸움 났대!!!.jpg 9 13:41 735
2527669 기사/뉴스 경북 경주서 상가 침입해 흉기 휘두른 30대 경찰에 붙잡혀 3 13:40 292
2527668 이슈 아뱌디아마미 뎌루나아듀더떠가댜하미댜 떼어리란챠무로무댜하구나.......jpg 6 13:39 357
2527667 이슈 앞으로 X(구 트위터)에 올리는 글/사진이 AI 학습에 이용됨 23 13:38 691
2527666 유머 숨어서 루히히 하고있는 루이바오💜🐼 20 13:38 928
2527665 유머 근데 가끔 뜨지도 않은, 생각보다 안 떴는데 변하는 애들이 있어.jpg 19 13:37 2,166
2527664 기사/뉴스 '6만명분 마약' 주택가 골목서 직거래…밀수·유통 일당 잡았다 [영상] 7 13:35 492
2527663 이슈 중국가서 처음 채혈🩸한 푸바오💛 30 13:34 1,746
2527662 이슈 어마어마한 노벨문학상 효과 57 13:33 3,408
2527661 이슈 유비빔 x 전북현대 6 13:32 1,138
2527660 유머 이 사이에 서면 어떨 것 같은지 상상해보는 글(W코리아 행사) 1 13:32 624
2527659 기사/뉴스 일본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 사망 76세 자택 집에서 39 13:31 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