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화 이겼기에 망정이지...또 터진 주자 재배치 논란, 이대로는 안된다
13,422 9
2024.07.25 16:44
13,422 9

GZZzQb
 

2-2로 맞서던 9회말 무사 1, 3루 천금 끝내기 찬스. 장진혁이 2루수 방면 직선타를 쳤다. 삼성 2루수 안주형이 쓰러지며 공을 잡은 듯 했다. 1루심도 팔을 번쩍 들어 아웃 판정을 내렸다. 이 사인을 본 1루주자 최재훈은 발을 뗄 수 없었다.

 

그런데 상황이 꼬였다. 삼성 라이온즈측에서 땅볼 타구라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이다. 삼성은 직선타가 아닌 경우에 대비해 병살 플레이를 했다. 결과는 판정 번복. 땅볼이라는 것이었다.

 

이럴 경우 심판진이 땅볼 상황에 대비해 주자 재배치를 해야 한다. 심판진은 병살 판정을 내렸다. 한화에는 엄청난 악재였다. 자칫 승부가 연장으로 갈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뛰쳐나왔다. 당연했다.

 

최재훈은 1루 심판 사인을 보고 귀루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또, 땅볼이라고 해도 넘어지며 잡았으니 타자주자 장진혁이 1루에서 살았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었다.

 

 

ZMHDVt
 

주자 재배치, 너무 주관의 영역이다. 심판 개입에 경기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올해만도 벌써 수차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양석환의 타구가 홈런에서 3루타로 번복되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지난 5월25일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전도 한화 채은성의 우익수 플라이 타구가 안타가 되며, 주자 재배치 상황 혼란이 일어났고 이숭용 감독이 퇴장당했다.

 

4월5일 LG 트윈스-KT 위즈전도 파울 판정이 페어로 번복되며, 이에 따른 주자 재배치 문제에 이강철 감독이 선수단을 철수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일관되지 않은 기준의 문제다. 어떤 심판은 주자, 수비 등 상황을 고려해 최종 판정을 내리고 어떤 심판은 타구 상황만 체크해 주자의 진루 여부를 결정한다. 심판 재량이니, 심판마다 보는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승부처 승패가 연결되는 상황 한쪽은 무조건 억울한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앞으로 이런 상황은 계속 발생할 것이다. 신뢰에 엄청난 문제가 생기는 일이다. 차라리 주자 재배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비디오 판독을 받아주지 않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생각해봐야 할 지도 모른다. 뭐가 됐든 대책이 필요하다. 이대로는 안된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17295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1 10.15 27,9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7,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4,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5,3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0,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3,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5,0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2,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3,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602 유머 한국어 패치 완료된 뉴질랜드 관광 가이드 아저씨 12:17 66
2527601 이슈 전,란 종려 역할이 아주 못됐다는 박보영의 후기를 들은 박정민의 반응 12:17 86
2527600 기사/뉴스 “5년째 줄지 않은 고독사 사망자”…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 1 12:14 196
2527599 유머 미국연방거래위원회 "클릭해서 구독취소" 규칙발표 9 12:13 627
2527598 이슈 키 160인데 뭘 해도 곱하기 0이다 27 12:10 1,404
2527597 이슈 W korea 11월호 블랙핑크 제니 화보 10 12:10 698
2527596 이슈 라디오 GOT7 영재의 친한친구 윤서빈 사진 업뎃 12:09 216
2527595 이슈 일상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는 이유 9 12:09 1,313
2527594 이슈 일본에서 유일하게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비난하는 신문 22 12:08 1,554
2527593 이슈 김재중 자컨 재친구 열여섯 번째 게스트 공개.jpg (있지 채령,유나) 5 12:05 426
2527592 이슈 강다니엘 권리침해 법적 대응 관련 안내 16 12:05 686
2527591 이슈 승한 탈퇴 사건을 언급한 eaj(박제형) 165 12:04 10,126
2527590 이슈 [스테이지파이터] 대중 선택 주역 결정 미션 조회수 상위 탑 4명.ytb 7 12:04 363
2527589 기사/뉴스 “분노만 남아” 호날두급 환불 사태 터졌다…55만원 오페라에서 무슨 일이 11 12:02 1,588
2527588 정보 토스 행퀴 4 12:01 774
2527587 이슈 포켓몬) 꼬지보리와 함께 한 나날들 3 12:00 439
2527586 이슈 생각보다 더 일 커져버린 보이넥스트도어 공항 아이폰 사태 173 12:00 11,318
2527585 유머 남서울미술관에서 해도되는거와 안되는거 10 11:59 805
2527584 유머 물놀이에 신난 콧꾸몽 후이바오🩷🐼 14 11:57 950
2527583 이슈 [MLB] 주자없을시 22타수 무안타중인 포스트시즌 오타니 13 11:57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