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조사 때 '죄송하다' 밝혀…특혜 아니야"
6,597 27
2024.07.25 15:10
6,597 27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오늘(25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직접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해당 채널에서 "영부인이 지금까지 국민한테 어떤 입장도 표명한 적이 없었는데, 수사받기 전에 조서에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송구스럽다. 심려 끼쳐드려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소재 대통령경호처 관리 시설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명품백 사건의 경우 경위가 어찌 됐든 간에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며 "국민에게서 사랑을 받고 싶고, 잘해서 정말 정치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데, 그런 기대치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굉장히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 대해서는 "특혜라고 하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고 너무나도 억울하다"면서 "건국 이래 대통령실에서 이렇게 수사에 협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정치인의 경우) 증거가 불충분하면 서면 조사 정도로 하는 것이 관행인데, 현직 영부인이 처벌 규정도 없는 사건에서 헌정사 최초로 대면조사를 받았다"면서 "명품백 사건의 경우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신분이 피의자일지 모르지만 거의 참고인에 불과해 강제 소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서도 "(김 여사와 주가 조작에 관해) 연락했다는 진술이나 관련 증거도 없는 걸로 안다"며 "이렇게 증거가 없는 사건에서 무분별하게 소환할 수는 없는 거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3의 장소를 선택한 것은 (보안과 경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 특혜를 주기 위한 부분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사들이 조사 때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경호) 프로토콜 상 국무회의를 할 때 장관들도 전화기를 반납하고 들어간다"며 "(황제 조사는)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명품 가방 조사의 경우 "(영부인이) 허리가 굉장히 안 좋은 상태라 장기간 조사가 가능할지도 의문이었기 때문에 확정을 못 하다가 (김 여사가) 조사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의견을 표명해 조사를 강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굉장히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긴 했지만 최재영 목사 측이 거절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며 "정치 공작임은 너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김 여사는 주가 조작도 할 줄 모르고 관여된 바 없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계좌가 주가 조작에 사용됐다는 것과 실제 주가 조작 공범인지 여부는 논의의 평면이 완전히 다르다"며 "일임 매매를 했는데 그 사람들이 주가 조작을 했다고 해서 내가 공동정범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753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4 10.15 28,9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9,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5,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6,2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6,7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4,9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0,8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6,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3,8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4,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721 기사/뉴스 ‘女기자 성추행 혐의’ 오태완 의령군수, 자리 지켰다…항소심서 벌금형 그쳐 14:39 141
2527720 유머 심심한 사과 라는 말의 의미도 모르는 사람들 7 14:39 502
2527719 기사/뉴스 곽도원·배성우·탑, 전과자들 몰려온다 [MK이슈] 36 14:38 810
2527718 이슈 자기 인스타댓글에 좋아요 누른 한소희 17 14:38 2,070
2527717 이슈 일본 국민배우 니시다 토시유키 향년 76세로 별세 9 14:37 619
2527716 이슈 네이버 웹툰/시리즈 쿠키 유효기간은 영구가 아닌 5년 (카카페/리디는 반영구) 4 14:37 380
2527715 기사/뉴스 검찰 “김건희 여사 관련 압수수색 영장 법원서 모두 기각돼” 11 14:35 435
2527714 기사/뉴스 '영화 데뷔' 박지훈 "가수보단 배우에 의미 두고파…성적에 신경 NO" [엑's 인터뷰] 7 14:33 842
2527713 유머 이대호가 가봤던 야구장 중에 가장 힘들었다는 야구장... 9 14:33 1,618
2527712 기사/뉴스 [단독]"고양이 보러 집에 가자"…회사 비서 유사 강간한 30대 남성 2 14:33 942
2527711 유머 지구 멸망직전.... 인터넷 모습 예상 9 14:32 945
2527710 유머 오늘도 매점 방문한 푸바오🐼 10 14:32 784
2527709 이슈 오늘 헤메코 반응 좋은 르세라핌 김채원 짐빔 행사 19 14:32 1,538
2527708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새 인물 최대훈...박신혜·김재영에 긴장감 불어넣는다 8 14:32 721
2527707 기사/뉴스 강하늘‧고민시 ‘당신의 맛’ 제작 확정… 키친 로맨틱 코미디 [공식] 14:31 214
2527706 이슈 전 SM 루키즈 쇼헤이가 추는 프리스타일 댄스.youtube 2 14:31 228
2527705 기사/뉴스 '뉴스타파 인용보도' MBC PD수첩 과징금 취소…법원 "방심위 2인 의결 위법" 2 14:31 192
2527704 이슈 돈까스 먹으러 왔는데 원래 이런거임? 42 14:31 2,509
252770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Get Loud 원더킬포 셀카 2 14:25 232
2527702 기사/뉴스 박지훈 "할머니, 시사회 다음날 돌아가셔…치매 소재 '오드리' 출연한 이유는" [엑's 인터뷰] 23 14:2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