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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art 1. 키스오브라이프의 새로운 목표는? ㅣ 에스콰이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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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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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Q 이번 신곡에선 어떤 걸 눈여겨보면 좋을까요?

A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Sticky’ 역시 퍼포먼스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전달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랩 스타일이 많이 담겨 있어서 처음으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녹음을 할 수 있었어요.



Q 어떤 스타일의 랩을 선호해요?

A 여태까지 조금 센 랩을 했다면, 이번에는 힘을 빼고 밝은 분위기의 랩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도자 캣인데, 그중에서도 ‘freaky deaky’라는 곡을 특히 좋아해요. 연습생 때도 도자 캣 곡을 많이 따라 부르고 연구했고요. 그때 연습한 것들을 ‘Sticky’에 담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기뻤어요.



Q 처음 랩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A 제가 하와이에서 태어나 열두 살 무렵까지 살았는데요. 학교 끝나고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좋아하는 노래 따라 부르는 게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어요. 그냥 취미 수준이었죠. 그러다가 한국에 오게 됐고 춤을 배우려고 학원에 갔는데 선생님이 저보고 아이돌 준비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영어를 사용하는 게 편하다 보니 랩을 할 때 멋져 보인다는 이야기에 혹해 여기까지 왔어요.(웃음)



Q 새로운 곡을 받아서 익힐 때 자유롭게 연습하는 것과 누가 옆에 붙어 세세하게 봐주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편해요?

A 처음엔 꼼꼼한 디렉션을 받되 그 후엔 자유롭게 놔주는 편을 선호해요. 큰 틀이 정해지고 나면 디테일한 부분은 알아서 만들어가는 게 더 재미있고 저랑 잘 맞아요.



Q 리더로 지내는 건 어때요? 개성 넘치는 멤버들을 한 팀으로 이끄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A 6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줄곧 리더를 맡아왔어요. 그래서 리더라는 자리가 낯설거나 어색하진 않아요. 다만 예전엔 모든 걸 알아서 잘하고 이끄는 방식의 강인한 리더였다면 키스오브라이프에선 배려와 존중을 더 강조하는 편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멤버마다 매력이 다 다르고 살아온 배경도 다르니까요. 정신없는 와중에도 빠뜨리는 것 없이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싶어요.



Q 심리학 강의도 듣는다던데 사실인가요?

A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그런 건 아니고요.(웃음) 고등학교 다닐 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데뷔하지 않았다면 아마 심리학과에 진학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데뷔 후엔 바빠서 강의를 들은 적은 없고 유튜브나 관련 서적을 틈틈이 보는 정도고요.



Q 심리학의 어떤 점이 재미있어요?

A 사람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다는 것? 저는 감정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사랑, 행복, 기쁨 같은 좋은 감정뿐만 아니라 불안, 슬픔, 우울 같은 부정적인 것들도요. 감정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제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요.



Q 음악 외에 관심을 두는 분야가 있어요?

A 패션에 관심이 많아요.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예쁜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는 걸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어머, 이거 다음에 꼭 사야겠다’라고 하면서요. 좋아하는 룩의 종류도 다양해서 어떤 날엔 스트리트 브랜드를 한참 구경하고 다른 날엔 포멀한 옷을 찾아보고 그래요. 참고로 저 슈트 입는 것도 좋아해요.



Q 슈트는 좀 의외네요.

A 그래요? 다음에 한번 입고 나올게요.



Q 올해도 벌써 7월이네요. 하반기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A 작년엔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어요. 솔직히 말하면서도 정말 이루어질 줄은 몰랐죠. 근데 막상 목표한 바를 이루고 나니까 더 큰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자신감도 붙고요. 이번엔 1위에 도전하고 싶어요. 음원 차트 1위가 될 수도 있고 음반 판매 1위가 될 수도 있겠죠.



Q 자꾸 말하고 다녀야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A 맞아요. 진짜 그래요. 올해는 1위! 파이팅!


(인터뷰는 6월 28일에 진행했으며, 키스오브라이프는 7월 9일 SBS M <더 쇼>에서 ‘Sticky’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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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TY


Q 단발이 잘 어울려요.

A 7월 1일에 공개하는 저희 첫 디지털 싱글 앨범 ‘Sticky’에 맞춰 분위기를 바꿔봤어요. 전엔 긴 금발이었는데 머릿결이 상했더라고요. 어중간한 것보단 확 자르는 게 나을 것 같았고요. 생각보다 팬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이죠.



Q 새 앨범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Y2K’ 스타일의 곡과 다른 것 같아요.

A 그동안 힙합이나 R&B 장르를 자주 다뤘는데 ‘Sticky’는 아프로비트 기반의 청량하고 건강한 느낌의 곡이에요. 여름이니까 시원한 기분이 드는 곡이 좋을 것 같았죠. 평소 키씨(키스오브라이프 팬덤명)가 무대 위 제 모습을 보고 ‘폭룡적이다’라고 자주 말하는데, 이번엔 나른하고 귀여운 쪽에 더 가까워요.



Q 이번 뮤직비디오를 폴란드에서 찍었던데 기억에 남는 일 있어요?

A 폴란드 현지 댄서 언니들이요. 저도 그렇고 저희 팀 멤버들이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핫걸’이거든요. 근데 폴란드에서 만난 댄서들이 진짜 핫걸이었어요. 오히려 저희가 그분들에게 핫이 뭔지 배우고 온 것 같아요.



Q 나띠가 생각하는 핫걸은 어떤 건가요?

A 음, 당당함?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요. 진정한 핫걸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멋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이 “넌 핫걸이 아니야”라고 해도 “아닌데? 난 핫걸이야!”라는 마음을 가진다면 누구나 핫걸이 될 수 있죠.



Q 그렇지만 살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잖아요.

A 당연하죠. 저도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었어요. 근데 스스로를 믿어주지 못하면 뭘 해도 잘되지 않더라고요. 모든 걸 잘하려고 하기보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고 잘하는 걸 더 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일단 해보자!’라는 자세로요.



Q 언젠가 꼭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있을까요?

A 너무 많은데… 팝핀이나 하우스 장르의 춤을 보여주고 싶어요. 걸그룹에서 별로 다루지 않았던 장르 위주로요. 1집 수록곡인 ‘Sugarcoat’에서 제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다른 댄서들에게도 많은 칭찬을 받았거든요. 그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들과 댄서를 구분 지어 바라보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댄서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커요.



Q 춤 하면 나띠죠. 어떤 춤이 잘 추는 춤이라고 생각해요?

A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는 게 첫걸음이고요. 그다음부턴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할 줄 알아야 춤을 잘 추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은 동작이라도 어떻게 움직였을 때 내 몸의 라인이 더 예쁘게 돋보일 수 있는지 자주 고민해요. 



Q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궁금해요.

A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1년에 네 번 컴백을 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경험치가 확 쌓였어요. 그리고 처음 데뷔할 땐 팀이 구성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걱정도 했는데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됐어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스스로도 기대가 커요.



Q 데뷔할 때 ‘우린 잘될 것 같다’는 감이 들었나요?

A 전혀요. 도전하는 입장에서 천천히 올라가자는 마음이 더 컸어요. 근데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고 간절하게 원했던 신인상까지 받아서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만큼 행복했어요. 처음 신인상 소식을 들었을 때 “엥? 진짜? 우리가?”라고 멤버들끼리 말했던 기억이 나요. 얼마 전 시상식 영상을 다시 봤는데 멤버들 눈빛이 하나같이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했더라고요.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1868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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