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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새 총장으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선임돼 9월 1일부터 임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숙명학원이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필요한 경우 신임 총장 선출 표결을 다시 한다는 취지의 안건을 올려 심의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 교수는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관련 진상 파악에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하며 최근 새 총장으로 선임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선임 절차상 하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 선출 표결 절차를 다시 밟을 수도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숙명여대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신임 총장 선출 재표결(필요시) 및 이에 따른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