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름 끼쳐"…'만신창이' 리얼돌에 추모비 세운 뉴욕 주민들
7,176 3
2024.07.25 10:27
7,176 3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 니커보커 거리와 멜로즈 거리의 모퉁이에서 곳곳에 먼지가 묻은 리얼돌이 지난 21일 발견돼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역 주민 클로이 피터슨(29)은 22일 프랑스에서 온 친구에게 뉴욕을 소개하던 중 괴상한 자세로 누워있는 리얼돌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뉴욕포스트에 "처음엔 노숙자라고 생각했는데 팔과 손가락 등이 구부러진 것을 보고 곧 인형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프랑스 친구에게 이 지역에 대한 인상이 제대로 심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또 리얼돌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는데, 이를 본 한 누리꾼이 해당 인형의 가격이 최대 2076만원에 달할 것이라며 "인형 머리카락을 제거한 것 같은데, 머리카락은 가발로 다시 바꿀 수 있고 약간만 세척하면 수천 달러에 다시 되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리얼돌은 빨간색 상의와 체크무늬 반바지를 입고 길모퉁이에 앉아있다. 발바닥과 다리에는 누군가 신발로 밟아 거뭇하게 변했고 손가락은 이리저리 구부러져 있다. 그 외에도 입은 테이프로 막혀 있는 등 다소 소름이 끼치는 모습으로 거리에 놓여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지 3일 뒤 인형은 촛불과 음료 등으로 둘러싸여졌고, 거리엔 임시 추모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피터슨은 뉴욕포스트에 "인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정말 소름 돋는다"며 "그런 인형을 누가 두고 갔는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인형을 발로 차거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형의 머리엔 검은 비닐봉지 씌워져 있고 반다나가 묶여있다. 한 네티즌은 누군가 인형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 다시 부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현재 인형의 머리엔 검은 비닐봉지 씌워져 있고 반다나가 묶여있다. 한 네티즌은 누군가 인형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 다시 부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사진=X(엑스, 구 트위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6857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91 09.05 37,8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49,2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00,8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00,9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70,9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02,2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67,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29,7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61,6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81,0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79 기사/뉴스 베란다 창틀 통째로 뜯어간 태풍 '야기'‥시진핑 "구호·복구에 만전" 1 21:08 265
307878 기사/뉴스 태권도 오혜리코치, 귀여움 폭발 딸 최초 공개…엄마 못지않은 '운동 수저'(전참시) 21:04 406
307877 기사/뉴스 '나혼산' 최고 9.7%…전현무X코쿤X이주승, 고된 수행 '빵' 터졌다 8 20:56 787
307876 기사/뉴스 이이경→박진주, 푸바오 할아버지 만났다‥쌍둥바오 똥 냄새에 기겁(놀뭐) 13 20:54 1,438
307875 기사/뉴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폭죽 사고로 17명 다쳐… “오늘 행사 특수효과 없이 진행” 3 20:53 565
307874 기사/뉴스 정세운, 스타쉽과 10년 동행 끝 "꼭 필요했던 시간, 행복했다" [전문] 1 20:51 426
307873 기사/뉴스 제천음악영화제, 관객석으로 폭죽 '펑' 17명 부상 "진심으로 사과" [전문] 7 20:42 1,856
307872 기사/뉴스 [MBC 단독] 쿠팡 시흥2캠프 일용직 사망‥일주일 뒤엔 심정지 52 20:35 2,607
307871 기사/뉴스 JMS 교주, 2심서 30년 구형‥신도들은 폭로 다큐 제작진 압박 6 20:32 703
307870 기사/뉴스 붉은악마 오만 원정 응원부터 “홍명보 나가” 안 한다 49 20:25 3,632
307869 기사/뉴스 "수사 더 필요" "받은 건 잘못"‥국민 눈높이 맞나? 11 20:21 1,107
307868 기사/뉴스 꼬리 내린 텔레그램?···CEO “범죄 악용 기능 삭제” 22 20:12 2,424
307867 기사/뉴스 사설탐정·친정 식구와 '남편과 불륜 의심' 여성 집 들어가 신체 촬영…법원 판결은? 6 20:08 1,118
307866 기사/뉴스 ‘만취 20대’가 몰던 포르쉐 역주행으로 50대 암투병 가장 사망…경찰에 “영장 가져와” 행패도 4 20:04 825
307865 기사/뉴스 라면 스프, 물 끓기 전 vs 끓은 후… 언제 넣어야 더 맛있나? 9 19:58 1,088
307864 기사/뉴스 운동할 때 이어폰 끼지 마세요… 귀 안에 ‘이것’ 발생 위험 14 19:56 4,113
307863 기사/뉴스 SSG 최정,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사사구 신기록…1천381개 32 19:51 1,264
307862 기사/뉴스 결혼에 수천만원 쓴다더니…"이렇게 돈 아꼈어요" 인기 폭발 [이슈+] 4 19:49 3,743
307861 기사/뉴스 [kbo]광주의 함성, 'V12 도전' 챔필로 모였다…KIA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 12 19:44 1,299
307860 기사/뉴스 [kbo] '팬도 선수도 뭉클' 감동의 KIA 외인, 11일부터 다시 뛴다 "이게 가능한가" 감독도 놀랐다 12 19:3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