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예견된 참사’ 큐텐, 티몬 인수 직전 연간 1000억 적자
9,662 12
2024.07.25 09:26
9,662 12

fEvHhf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큐텐이 티몬을 인수할 당시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적자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티몬은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적자 기업이 무리하게 적자 기업 인수를 강행했다는 의미다.

큐텐의 구체적인 실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적자 경영을 하던 큐텐이 나스닥 상장만을 목표로 무리하게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gHArKs

 

큐텐이 티몬을 인수할 당시 티몬은 심각한 자본잠식 상태였다. 하지만 이를 인수한 큐텐 역시 이미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문제는 인수 당시 이 같은 정황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큐텐은 기본적인 인수방식이나 투자 규모 등도 모두 공식적으로 함구했고, 현금 지급이 없는 지분교환으로 인수가 진행될 것이란 업계 추측만 무성했다.

당시 큐텐의 적자 경영 상황을 감안해보면, 지분교환에 따른 티몬 인수는 사실상 유일한 인수 방안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MDJlti

 

무리하게 인수한 기업들이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한 채 유동성 위기에 직면, 결국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까지 비화됐다.

티몬과 위메프·인터파크 등 큐텐그룹 계열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사는 모두 6만곳에 이른다. 이들 3개사의 연간 거래액도 작년 기준 6조9000억원에 달한다.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 규모는 현재로선 가늠조차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큐텐그룹의 대책이 중요한 시점인데, 최근 위시 인수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만큼 큐텐그룹의 현금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40405?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302 10.16 15,9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6,0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4,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5,3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98,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3,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5,0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2,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2,9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14 기사/뉴스 정부,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깊은 실망과 유감” 11:33 0
312513 기사/뉴스 [단독] "카톡, 판도라를 열었다"…박지윤.최동석, 이혼의 전말 (녹취록) 11:31 1,366
312512 기사/뉴스 야생 반달가슴곰 57마리 '행방불명'…"관리방식 전환해야" 6 11:26 415
312511 기사/뉴스 내일 오픈인 원신 PC방 34 11:16 2,425
312510 기사/뉴스 "피의자 김건희 불기소"‥질질 끌더니 '면죄부' 16 11:13 554
312509 기사/뉴스 대학 교수실 앞서 1인 시위 왜?⋯“무분별 민원제기 초등교원 영혼 타들어가” 15 11:12 1,040
312508 기사/뉴스 아이폰, 이달 말부터 통화녹음된다…아이폰XS 이상 지원(iOS18.1에 통화녹음 포함…구형 아이폰도 지원) 32 11:05 1,578
312507 기사/뉴스 [TVis] 김기민 “재력가 팬이 거액 유산 남겨, 기부할 것”(‘유퀴즈’) 22 11:05 3,138
312506 기사/뉴스 임성한 차기작, 대통령 부부 이혼 이야기 "'퍼스트 레이디' 제작 확정"[공식] 28 11:04 2,446
312505 기사/뉴스 박나래, '김충재♥' 정은채 향해 충격 고백 "김충재와 새벽 4시까지 술..좋아했다"('나래식') 240 10:58 25,466
312504 기사/뉴스 "분실카드로 250만 원 긁어" 50대 전과 46범, 카드 줍자 술집서 '탕진' 17 10:54 1,181
312503 기사/뉴스 우동값 환불 받았는데 입금자명에 '시OO끼'…"욱해서 그랬다" 31 10:52 3,643
312502 기사/뉴스 윤계상 별명은 '한국 쭈니형'…25년차 그룹의 콘서트 리허설 현장('전참시') 9 10:51 733
312501 기사/뉴스 강용석, '조국 명예훼손' '도도맘 무고 교사' 2심 모두 유죄 4 10:51 942
312500 기사/뉴스 ‘컴백’ 씨엔블루, 3년만 음악방송 뜬다…신곡 무대 최초 공개 5 10:50 244
312499 기사/뉴스 삼성 협찬 끝나자마자 아이폰 꺼낸 아이돌…계약 종료 후 의도적 과시? 365 10:47 16,033
31249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우승' 나폴리 맛피아 "다시 나가도 우승 가능" (유퀴즈)[MD리뷰] 17 10:45 1,537
312497 기사/뉴스 “내가 혜리 악플러면 법적 책임” 한소희 2차 부인에도 SNS 아수라장 25 10:39 2,640
312496 기사/뉴스 한반도 정세 불안한데…국민 10명중 1명만 “전쟁 나면 참전” 15 10:38 1,052
312495 기사/뉴스 배너 혜성 11월 4일 육군 현역 입대…그룹 내 세 번째 [전문] 13 10:36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