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이 감성숙소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스테이폴리오를 인수한다.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두문불출하던 김 전 의장이 스테이폴리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경영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스테이폴리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스테이폴리오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이상묵 대표다. 이외 김 전 의장을 포함한 여러 개인투자자와 함께 TBT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IBX파트너스 등이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겸업금지 의무로 플랫폼 사업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5월 겸업금지 의무가 풀렸다.
김 전 의장과 스테이폴리오의 인연은 깊다. 2015년 건축을 전공한 이상묵 대표가 스테이폴리오를 설립하자 초기 투자에 나섰다. 이후 TBT파트너스가 벤처펀드(티비티-아이비엑스 넥스트유니콘 제2호)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는데 당시 펀드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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