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구단 관계자는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당연히 뛸 수 있다"면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단체 훈련을 하기에는 몸 상태가 안 올라왔다"고 설명했다.또한 "지금 소집돼서 개인 운동하는 선수는 허웅 선수 말고도 몇 명 더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웅은 지난달 26일 협박·스토킹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인 A 씨를 고소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사실을 알렸다.
허웅이 속한 KCC는 지난 15일 여름 팀 훈련을 시작했으나, 허웅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허웅의 국가대표 자격 유지는 미지수이다. 허웅은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5x5 종목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2022년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남자농구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본지는 허웅의 국가대표 자격에 관해 대한농구협회(KBA)에 답변을 듣고자 했으나 KBA 관계자는 통화에서 "담당자 출장 중"이라고 답했다.
다른 종목인 축구의 경우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는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외에도 경기 중 일어난 일이 아닌 논란으로 운동 선수 커리어에 영향을 주는 사례는 다양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의 '하극상'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강인의 국가대표 자격 유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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