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 교수는 “모국어도 공부를 해야 한다. 소설도 국어고, 수학 문제도 모국어다. 제 아들에게도 국어 공부에 대해서 되게 중요하게 밀어붙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독서량에 대해 물었다.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진짜 조사를 해 봤다. 초등학교 때 책 많이 읽은 애들은 누구냐고 물었다. 70%가 많이 읽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서울대 애들은 공부나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하지 않는다. 샤이 독서가들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해력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기 전, 나민애 교수는 유재석에게 "저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 책을 안 읽었다. 그런데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을 한 후 책을 읽게 됐고, 책이 집에 생기기 시작했다. 그게 참 좋더라”라고 말해 나민애 교수를 감탄하게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후 말을 잘하게 되는 게 이런 거구나, 느끼게 됐다”라고 말해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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