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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류희림, 하루 만에 다시 위원장으로‥"도둑 회의, 날치기 연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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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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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58024734




어제 저녁 문까지 걸어 잠근 채 시작된 비공개 회의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기습적으로 호선됐습니다.

'민원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임기가 끝난 바로 다음날, 다시 위원장에 호선된 겁니다.

야권과 언론노조는 위원회가 채 구성 되기도 전에 '도둑 회의'를 열어 연임을 날치기로 결정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준희/언론노조 방심위 지부장]
"문 잠가 놓고 도둑처럼 몰래 뭐 하셨어요? 내려보세요!"

한참의 대치 끝에 차에서 내린 사람은 이틀 전 임기가 끝난 류희림 방심위원장.

그는 자신이 다시 방심위원장이 됐다는 사실만 알린 뒤 황급히 택시를 타고 사라집니다.


어제 오후 윤석열 대통령 추천 몫의 방심위원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 등 3명이 위촉됐습니다.

해당 공문이 방심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12분.

약 1시간 반 뒤인 저녁 6시 50분, 이들은 기존 여당 추천 방심위원 두 명과 함께 문까지 걸어 잠그고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는 위원장 연임을 의결하고 불과 1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도둑회의, 날치기 연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방심위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위원회가 채 꾸려지기도 전에 위원장을 호선 한 건 지난해와 올해, 류 위원장 사례가 유일합니다.

[김성순 변호사/민변 전 미디어언론위원장]
"(방심위가) 민간 자율규제 기구잖아요. 구성하는 것 자체가 공정성이나 다양성이나 이런 것들을 보장한 상태에서 해야 되는 거죠. 지금처럼 계속 운영하면 존립에 대한 정당성, 당위성 이런 것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전국언론노조는 "정권 비판 보도들에 법정 제재를 남발한 류희림을 다시 내리꽂은 것은 언론장악의 몸통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란 점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달 5일엔 기존 2명의 방심위원 임기도 만료되지만, 민주당이 위원 추천 불가 방침을 밝혀 당분간 방심위의 파행 운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혜리 


영상 취재 : 우성훈 / 영상 편집 : 류다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330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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